美 매체 확신 ''한국 야구팬, 류현진·김광현 호투에 황홀할 것''
입력 : 2020.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경쟁력 있는 메이저리그 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두 명의 한국 선수를 보며, 한국 야구팬들이 열광하고 있을 거라 확신한다"

16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콜투더펜은 "김광현과 류현진이 한국 야구를 잘 대표하고 있다"면서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올해 활약상을 조명했다.

먼저 매체는 류현진을 "위대한 한국 메이저리그 선수 중 한 명"이라 칭하면서 "류현진은 토론토와 함께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며 말을 꺼냈다. 이어 류현진의 이력을 간단히 소개한 매체는 "현재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사이영 상 2위에 올랐던 지난 시즌을 재현하진 못하고 있지만 토론토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LA 다저스 소속일 때는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에게 가려졌지만 토론토에서는 확실한 에이스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고 류현진의 달라진 존재감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겨울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토론토는 성과를 이미 거두고 있다. 류현진은 스스로 토론토의 중요한 선수라는 것을 입증하고, 8,000만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류현진 때문"이라며 올해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김광현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매체는 "한국의 또 다른 뛰어난 메이저리그 선수, 그의 이름을 배워라!"라며 김광현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매체는 "김광현도 한국 출신으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김광현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신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에게는 생소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김광현은 전형적인 신인이 아니다. 12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활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KBO 리그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존재였다"며 김광현의 KBO 리그 시절 기록을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이 KBO 리그 출신 베테랑 선수는 자신을 포함한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면서 "김광현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이후 5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0.33을 기록 중이다. 이 기록은 메이저리그 첫 선발 5경기를 가진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 2위에 해당한다"며 선발 김광현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김광현은 류현진만큼 삼진을 잡고 있지 못하지만, 그의 WHIP(이닝당 안타+볼넷 허용률)이 돋보인다. 김광현은 현재까지 WHIP 0.923, 9이닝당 삼진 4.6개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광현도 류현진과 마찬가지로 "김광현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는 세인트루이스에 중요한 조각이 될 것"이라며 올해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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