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2)가 자신이 그동안 약했던 쿠어스필드에서조차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올해 가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6-1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 테일러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선발 커쇼였다.
올해 한 번도 콜로라도를 상대한 적 없던 커쇼는 쿠어스필드에서 처음 콜로라도를 맞닥트렸으나 7이닝 1실점, 4피안타 0볼넷 6탈삼진으로 깔끔하게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1회부터 테일러가 콜로라도의 선발 치치 곤잘레스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커쇼도 쉽게 점수를 내줬다. 1회 말 선두 타자 타피아에게 2루타를 허용한 커쇼는 도루까지 내주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아레나도가 땅볼 타구로 타피아를 불러들이면서 커쇼는 1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필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푸엔테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커쇼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커쇼는 푸엔테스의 병살타를 시작으로 본인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까지 5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 안에는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도 있었고, 4회에는 스토리 - 아레나도 - 블랙몬으로 이어지는 콜로라도의 중심 타선을 7구 만에 범타 처리하는 효율적인 투구 내용도 있었다.
7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완투승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둔 탓인지 8회 맥기와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커쇼는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22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쿠어스필드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28에서 2.15로 오히려 낮췄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경쟁에도 뒤늦게 뛰어들었다.
한편, 다저스 타선에서는 테일러가 4회 1점 홈런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콜로라도는 7회 투수 기븐스의 연이은 실책으로 3점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6-1 완승을 거뒀다. 크리스 테일러가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선발 커쇼였다.
올해 한 번도 콜로라도를 상대한 적 없던 커쇼는 쿠어스필드에서 처음 콜로라도를 맞닥트렸으나 7이닝 1실점, 4피안타 0볼넷 6탈삼진으로 깔끔하게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1회부터 테일러가 콜로라도의 선발 치치 곤잘레스를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기록하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커쇼도 쉽게 점수를 내줬다. 1회 말 선두 타자 타피아에게 2루타를 허용한 커쇼는 도루까지 내주며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아레나도가 땅볼 타구로 타피아를 불러들이면서 커쇼는 1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선 필라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푸엔테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커쇼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끌고 나가기 시작했다.
커쇼는 푸엔테스의 병살타를 시작으로 본인의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까지 5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 안에는 11타자 연속 범타 행진도 있었고, 4회에는 스토리 - 아레나도 - 블랙몬으로 이어지는 콜로라도의 중심 타선을 7구 만에 범타 처리하는 효율적인 투구 내용도 있었다.
7회까지 86개의 공을 던진 커쇼는 완투승을 노릴 수도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둔 탓인지 8회 맥기와 교체돼 일찍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동안 커쇼는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22경기 동안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늘은 쿠어스필드를 지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28에서 2.15로 오히려 낮췄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 상 경쟁에도 뒤늦게 뛰어들었다.
한편, 다저스 타선에서는 테일러가 4회 1점 홈런까지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콜로라도는 7회 투수 기븐스의 연이은 실책으로 3점을 더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내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