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어린 유망주들로 타선을 구성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하나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토론토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8승(26패)째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오늘 경기는 토론토에 여러 의미로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주 맞대결에서 3경기 동안 53점을 내준 토론토는 5연패에 빠지며 양키스에 지구 2위를 내줬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분위기 반전이 꼭 필요했던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올해 마지막 시리즈를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약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맷 슈메이커는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에도 3이닝 1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고, 윌머 폰트를 제외한 다른 투수들 역시 호투하며 팀을 지탱했다.
타선은 지난주 대패를 갚아주듯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고, 3회 5점, 5회 4점을 뽑아낸 덕분에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 났다.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칙이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해줬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모처럼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 MVP는 이들이 아닌 얼마 전 데뷔한 알레한드로 커크(21)였다. 멕시코 태생의 커크는 아직 더블 A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갖고 있다는 기대를 받고, 지난 9월 13일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6번째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커크는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공·수에서 이끌었다.
오늘 토론토의 빅이닝은 모두 커크에서 시작됐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커크는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후 5점이 났다. 4회 초 역시 커크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고, 토론토 타선은 4점을 뽑았다. 5회도 선두 타자로 나선 커크는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이번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때의 아쉬움을 커크는 7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달랬다. 커크는 7회 양키스 채드 그린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늘 네 타석 모두 선두 타자로 나선 커크는 전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하위 타선의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에 고무된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커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캡틴 커크가 자신의 첫 홈런을 쳤다"는 문구와 함께 커크의 첫 홈런 영상을 올려 공지에 걸어뒀다. '캡틴 커크'는 미국 유명 드라마 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제임스 커크와 성이 같아 붙인 별명이다. 이외에도 커크가 홈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영상을 올려 기차에 비유하는 등 커크의 활약을 팬들과 공유했다.
키 173cm에 몸무게 120kg의 커크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에 토론토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토론토 팬들은 "귀엽다, 짧은 다리에도 날아다니고 있다, 뛰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등 새로운 스타 탄생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토론토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1-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토론토는 28승(26패)째를 기록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매직 넘버를 3으로 줄였다.
오늘 경기는 토론토에 여러 의미로 중요한 경기였다. 지난주 맞대결에서 3경기 동안 53점을 내준 토론토는 5연패에 빠지며 양키스에 지구 2위를 내줬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확정적이지만 분위기 반전이 꼭 필요했던 토론토는 양키스와의 올해 마지막 시리즈를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약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맷 슈메이커는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에도 3이닝 1실점으로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고, 윌머 폰트를 제외한 다른 투수들 역시 호투하며 팀을 지탱했다.
타선은 지난주 대패를 갚아주듯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고, 3회 5점, 5회 4점을 뽑아낸 덕분에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 났다. 보 비셋,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랜달 그리칙이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해줬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도 모처럼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경기 MVP는 이들이 아닌 얼마 전 데뷔한 알레한드로 커크(21)였다. 멕시코 태생의 커크는 아직 더블 A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갖고 있다는 기대를 받고, 지난 9월 13일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자신의 메이저리그 6번째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한 커크는 4타수 4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공·수에서 이끌었다.
오늘 토론토의 빅이닝은 모두 커크에서 시작됐다. 3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커크는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고, 이후 5점이 났다. 4회 초 역시 커크는 선두 타자로 나와 좌익 선상 2루타를 만들어냈고, 토론토 타선은 4점을 뽑았다. 5회도 선두 타자로 나선 커크는 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가 불발되면서 이번엔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이때의 아쉬움을 커크는 7회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으로 달랬다. 커크는 7회 양키스 채드 그린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오늘 네 타석 모두 선두 타자로 나선 커크는 전 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하며 하위 타선의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에 고무된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커크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는 "캡틴 커크가 자신의 첫 홈런을 쳤다"는 문구와 함께 커크의 첫 홈런 영상을 올려 공지에 걸어뒀다. '캡틴 커크'는 미국 유명 드라마 시리즈 스타 트렉의 주인공인 제임스 커크와 성이 같아 붙인 별명이다. 이외에도 커크가 홈에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영상을 올려 기차에 비유하는 등 커크의 활약을 팬들과 공유했다.
키 173cm에 몸무게 120kg의 커크가 적극적으로 플레이하는 모습에 토론토 팬들의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토론토 팬들은 "귀엽다, 짧은 다리에도 날아다니고 있다, 뛰는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등 새로운 스타 탄생을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