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강력한 타선과 놀랄 만큼 깊이 있는 불펜 덕분에 포스트시즌을 다툴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하지만 에이스 류현진이 없었다면 이 두 가지 강점으로도 (경쟁하기에)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다"
23일(한국 시간) 미국 야구 전문 매체 팬그래프는 "토론토 구단은 이미 류현진에 대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누리고 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투자자본수익률은 같은 수익을 거뒀더라도 투자한 자본이 적다면 더 큰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로 토론토가 이미 류현진에 대한 투자 성과를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류현진은 지난겨울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했다. 매체는 "이 계약은 몇 가지 측면에서 꽤 위험성을 갖고 있었다"며 류현진의 건강과 직구 구속 때문에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를 딛고 현재까지 류현진은 구단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 역시 "아직 류현진과의 계약은 3년 6,000만 달러가 남아 토론토가 성공적인 계약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까지 류현진에게서 얻은 성과에 만족해야 한다"며 류현진이 이미 충분히 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 몫을 한 이유는 성적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매체는 "6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0, fWAR 1.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9이닝당 삼진율(10.2)과 땅볼 비율(53.1%)에서 가장 좋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가치 측면에서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약간 가렸을뿐 올해 FA 선수 중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얘기했다.
올해 FA 선발 투수들의 부진은 류현진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한다. 매체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콜 하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는 교체 선수 수준(0 WAR)에 지나지 않았다. 매디슨 범가너(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보다 더 안 좋았다. 휠러,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만이 류현진보다 더 큰 계약을 맺었고, 류현진은 자신의 계약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의 도움이 필요한 구단은 토론토만 한 구단이 없었다"고 토론토 구단에 류현진이 최적의 선수였다고 평가하면서 "불행히도 토론토가 원한대로 문제점이 개선되진 않았다.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 평균자책점은 18위,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는 26위를 기록 중이다"고 부진한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성적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존재는 효과가 굉장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나섰을 때 8승 3패, 다른 선발들이 나섰을 때 20승 23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아닌 선발 투수들의 성적을 합산하면 전체적으로 교체 선수 수준(0 WAR)이었다"라며 돋보이는 류현진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3일(한국 시간) 미국 야구 전문 매체 팬그래프는 "토론토 구단은 이미 류현진에 대한 투자자본수익률(ROI)을 누리고 있다"며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투자자본수익률은 같은 수익을 거뒀더라도 투자한 자본이 적다면 더 큰 성과를 거뒀다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로 토론토가 이미 류현진에 대한 투자 성과를 충분히 보상받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류현진은 지난겨울 4년 8,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토론토에 합류했다. 매체는 "이 계약은 몇 가지 측면에서 꽤 위험성을 갖고 있었다"며 류현진의 건강과 직구 구속 때문에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그러한 우려를 딛고 현재까지 류현진은 구단이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매체 역시 "아직 류현진과의 계약은 3년 6,000만 달러가 남아 토론토가 성공적인 계약을 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까지 류현진에게서 얻은 성과에 만족해야 한다"며 류현진이 이미 충분히 제 몫을 했다고 평가했다.
제 몫을 한 이유는 성적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매체는 "60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00, fWAR 1.7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9이닝당 삼진율(10.2)과 땅볼 비율(53.1%)에서 가장 좋은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가치 측면에서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약간 가렸을뿐 올해 FA 선수 중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고 얘기했다.
올해 FA 선발 투수들의 부진은 류현진의 가치를 더 돋보이게 한다. 매체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콜 하멜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카일 깁슨(텍사스 레인저스),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트윈스)는 교체 선수 수준(0 WAR)에 지나지 않았다. 매디슨 범가너(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그보다 더 안 좋았다. 휠러, 스트라스버그, 게릿 콜(뉴욕 양키스)만이 류현진보다 더 큰 계약을 맺었고, 류현진은 자신의 계약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의 도움이 필요한 구단은 토론토만 한 구단이 없었다"고 토론토 구단에 류현진이 최적의 선수였다고 평가하면서 "불행히도 토론토가 원한대로 문제점이 개선되진 않았다. 토론토의 선발 로테이션 평균자책점은 18위,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는 26위를 기록 중이다"고 부진한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 성적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의 존재는 효과가 굉장하다. 토론토는 류현진이 나섰을 때 8승 3패, 다른 선발들이 나섰을 때 20승 23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아닌 선발 투수들의 성적을 합산하면 전체적으로 교체 선수 수준(0 WAR)이었다"라며 돋보이는 류현진의 존재감을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