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2020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오프 시즌 해결해야 할 과제는 이번에도 선발 로테이션이다.
10월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내셔널 포스트는 "토론토는 익숙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오프 시즌에 돌입했다"는 말과 함께 토론토의 2020시즌을 평가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올해 62경기(와일드카드 2경기 포함) 중 32경기를 이겼다. 95패(67승)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진전이 있었다"고 총평을 하면서도 "하지만 여기서 더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60경기로 치러진 이번 시즌에 통계적으로 잡음이 껴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난해 60경기 27승 33패를 기록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을 그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은 핵심 타자 유망주들의 발전이었다. 매체는 "캐반 비지오,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지난해보다 OPS를 대폭 개선했고, 보 비셋은 부상 전에 슈퍼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계약 이후 올해가 가장 기대치를 실현하는 데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랜달 그리칙조차 지난해보다 나은 공격력으로 구단의 믿음이 옳았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내년 토론토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받았다. 매체는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타자들을 꺾을 수 있는 여러 명의 투수를 가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그러지 못한 토론토의 격차가 뚜렷이 드러났다"면서 "두 팀의 이번 시리즈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차전에서 블레이크 스넬이 나오고, 2차전에서 99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는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나왔을 때였을 것"이라며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예로 들었다.
지난겨울 토론토는 모처럼 공격적으로 움직여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태너 로악을 영입하기에 앞서 잭 휠러와 카일 깁슨과 같은 또 다른 높은 수준의 선발 투수들을 영입하려 노력했다.
매체는 그러한 토론토의 노력을 떠올리면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의 대패를 제외한다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로악은 그렇지 못했다. 로악은 11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고, 무난한 활약을 기대하고 영입한 체이스 앤더슨의 평균자책점 7.22보다 나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맷 슈메이커와 네이트 피어슨의 아쉬운 활약도 함께 지적하면서 토론토가 올해 다시 한번 로테이션을 보강하려 노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토론토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피어슨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 피어슨 외에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이나 알렉 마노아같은 유망주들이 올해 피어슨과 비슷한 수준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 보강보다는 아직 메이저리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토론토 내 선발 유망주들을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월 2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내셔널 포스트는 "토론토는 익숙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오프 시즌에 돌입했다"는 말과 함께 토론토의 2020시즌을 평가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올해 62경기(와일드카드 2경기 포함) 중 32경기를 이겼다. 95패(67승)를 기록했던 지난해보다는 확실히 진전이 있었다"고 총평을 하면서도 "하지만 여기서 더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60경기로 치러진 이번 시즌에 통계적으로 잡음이 껴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난해 60경기 27승 33패를 기록했던 워싱턴 내셔널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선을 그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부분은 핵심 타자 유망주들의 발전이었다. 매체는 "캐반 비지오,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지난해보다 OPS를 대폭 개선했고, 보 비셋은 부상 전에 슈퍼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계약 이후 올해가 가장 기대치를 실현하는 데 가까웠을지도 모른다. 랜달 그리칙조차 지난해보다 나은 공격력으로 구단의 믿음이 옳았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선발 로테이션은 내년 토론토가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받았다. 매체는 "포스트시즌에서 상대 타자들을 꺾을 수 있는 여러 명의 투수를 가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그러지 못한 토론토의 격차가 뚜렷이 드러났다"면서 "두 팀의 이번 시리즈 중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1차전에서 블레이크 스넬이 나오고, 2차전에서 99마일 패스트볼을 던지는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나왔을 때였을 것"이라며 이번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예로 들었다.
지난겨울 토론토는 모처럼 공격적으로 움직여 류현진과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태너 로악을 영입하기에 앞서 잭 휠러와 카일 깁슨과 같은 또 다른 높은 수준의 선발 투수들을 영입하려 노력했다.
매체는 그러한 토론토의 노력을 떠올리면서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의 대패를 제외한다면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로악은 그렇지 못했다. 로악은 11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했고, 무난한 활약을 기대하고 영입한 체이스 앤더슨의 평균자책점 7.22보다 나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맷 슈메이커와 네이트 피어슨의 아쉬운 활약도 함께 지적하면서 토론토가 올해 다시 한번 로테이션을 보강하려 노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토론토가 경쟁력을 가지려면 피어슨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과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한다. 피어슨 외에 시메온 우즈 리처드슨이나 알렉 마노아같은 유망주들이 올해 피어슨과 비슷한 수준의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부 보강보다는 아직 메이저리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한 토론토 내 선발 유망주들을 주목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