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게릿 콜 천적'으로 이름을 알린 최지만(29, 탬파베이 레이스)이 4번 타자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5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내일부터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부동의 에이스 콜을 선발로 예고했고, MLB.COM은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무너트렸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탬파베이는 가능한 한 좌타자들을 모아 콜과 양키스의 좌완 불펜들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지만을 4번 타자로 올렸다. 정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복귀한 최지만은 대타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상대 선발이 콜인 만큼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하긴 어렵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오늘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콜에게 강한 이유를 알고 있다면, 다른 타자들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
적은 표본이지만 최지만은 콜을 만나 통산 12타수 8안타(3홈런) 8타점, 타율 0.667, OPS 2.400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7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타율 0.714 OPS 2.635로 안타 5개 중 4개의 장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콜은 어려운 상대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올수록 콜은 예전의 모습을 찾았고, 클리블랜드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 0볼넷 13탈삼진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최지만은 토론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대타로 나와 중견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 병살타를 차례로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찰리 모튼을 차례로 예고한 반면, 분 양키스 감독은 오늘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1차전 이후 판단할 것"이라며 콜 이후 2차전 선발을 예고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이번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다나카가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J.A.햅을 비롯한 남은 선발도 마땅치 않다. 양키스로서는 콜이 나서는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
더욱 중요해진 1차전에서 이번에도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천적 본능을 과시한다면, 탬파베이는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MLB.COM이 예상한 양키스 - 탬파베이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라인업
양키스
D.J.르메휴(2루수) - 애런 저지(우익수) - 애런 힉스(중견수) - 루크 보이트(1루수) -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 지오 어셸라(3루수) -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 브렛 가드너(좌익수) - 카일 히가시오카(포수)
탬파베이
조이 웬들(3루수) - 브랜든 라우(2루수) -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 최지만(1루수) - 쓰쓰고 요시토모(지명타자)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 마누엘 마곳(우익수) - 마이크 주니노(포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5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내일부터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의 선발 라인업을 예상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부동의 에이스 콜을 선발로 예고했고, MLB.COM은 양키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무너트렸던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탬파베이는 가능한 한 좌타자들을 모아 콜과 양키스의 좌완 불펜들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최지만을 4번 타자로 올렸다. 정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복귀한 최지만은 대타로만 출전했다.
그러나 상대 선발이 콜인 만큼 최지만을 선발 라인업에서 배제하긴 어렵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오늘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콜에게 강한 이유를 알고 있다면, 다른 타자들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얘기했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
적은 표본이지만 최지만은 콜을 만나 통산 12타수 8안타(3홈런) 8타점, 타율 0.667, OPS 2.400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7타수 5안타(2홈런) 4타점, 타율 0.714 OPS 2.635로 안타 5개 중 4개의 장타를 때려내며,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그렇지만 여전히 콜은 어려운 상대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올수록 콜은 예전의 모습을 찾았고, 클리블랜드와의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 0볼넷 13탈삼진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최지만은 토론토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대타로 나와 중견수 직선타, 헛스윙 삼진, 병살타를 차례로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탬파베이가 블레이크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찰리 모튼을 차례로 예고한 반면, 분 양키스 감독은 오늘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1차전 이후 판단할 것"이라며 콜 이후 2차전 선발을 예고하지 않았다. 양키스는 이번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다나카가 4이닝 6실점으로 크게 무너졌고, J.A.햅을 비롯한 남은 선발도 마땅치 않다. 양키스로서는 콜이 나서는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상황.
더욱 중요해진 1차전에서 이번에도 최지만이 콜을 상대로 천적 본능을 과시한다면, 탬파베이는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MLB.COM이 예상한 양키스 - 탬파베이 디비전 시리즈 1차전 라인업
양키스
D.J.르메휴(2루수) - 애런 저지(우익수) - 애런 힉스(중견수) - 루크 보이트(1루수) - 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 - 지오 어셸라(3루수) - 글레이버 토레스(유격수) - 브렛 가드너(좌익수) - 카일 히가시오카(포수)
탬파베이
조이 웬들(3루수) - 브랜든 라우(2루수) -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 최지만(1루수) - 쓰쓰고 요시토모(지명타자)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 마누엘 마곳(우익수) - 마이크 주니노(포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