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자랑하는 투수 유망주 맥킨지 고어(21)를 이번 디비전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샌디에이고는 10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에 1-5로 패배했다. 5전 3선승제에서 1승을 빼앗긴 것도 뼈아팠지만,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마이크 클레빈저(29)가 2회를 채 소화하지 못하고 물러난 것이 더욱 치명적이었다.
올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클레빈저는 샌디에이고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에이스로서 기대를 받았다. 이적 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9월 24일 LA 에인절스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예민한 부위인 만큼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할 수도 있었지만, 샌디에이고가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서 클레빈저는 빠르게 복귀를 준비했다.
1회 빠른 공을 뿌렸던 클레빈저는 2회 또다시 통증을 느꼈고, 코치진과의 상의 하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클레빈저는 "1회 코리 시거에게 던진 두 번째 공 이후 팔꿈치가 삐걱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하지만 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등판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제이시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두고 볼 뜻을 나타냈지만, 자칫하다 부상이 심각해질 수 있어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포스트시즌 도중 부상으로 선수가 더는 뛸 수 없는 생기는 경우, 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고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클레빈저가 이번 시리즈에서 이탈한다면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지 않는 한 클레빈저를 다시 쓰지 못한다.
여러 투수들이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유망주 맥킨지 고어를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현재 고어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클레빈저의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로시 기자가 언급한 고어는 샌디에이고 팀 내 최고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린 최고의 투수 유망주다. 고어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네 가지 플러스급 구종을 뛰어난 제구력으로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리그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평가.
지난해 더블 A까지 올라와 20경기 9승 2패, 101이닝 135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고어는 정상적인 시즌이었을 경우 올해 9월쯤 콜업이 예상될 정도로 준비된 유망주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이유로 정규 시즌보다 포스트 시즌에서 먼저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는 유망주들이 늘고 있어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메이저리그 데뷔가 이상하진 않다.
오늘 있었던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도 샌디에이고 팀 내 6위 유망주 라이언 웨더스가 메이저리그 첫 데뷔를 이뤄냈다. 웨더스는 1.1이닝 무실점 2볼넷 1탈삼진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샌디에이고가 웨더스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면 고어의 데뷔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샌디에이고는 10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에 1-5로 패배했다. 5전 3선승제에서 1승을 빼앗긴 것도 뼈아팠지만,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마이크 클레빈저(29)가 2회를 채 소화하지 못하고 물러난 것이 더욱 치명적이었다.
올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에 합류한 클레빈저는 샌디에이고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줄 에이스로서 기대를 받았다. 이적 후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9월 24일 LA 에인절스 팔꿈치에 통증을 느끼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예민한 부위인 만큼 시즌을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할 수도 있었지만, 샌디에이고가 1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되면서 클레빈저는 빠르게 복귀를 준비했다.
1회 빠른 공을 뿌렸던 클레빈저는 2회 또다시 통증을 느꼈고, 코치진과의 상의 하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클레빈저는 "1회 코리 시거에게 던진 두 번째 공 이후 팔꿈치가 삐걱거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면서 "하지만 난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에서 다시 등판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제이시 팅글러 샌디에이고 감독 역시 두고 볼 뜻을 나타냈지만, 자칫하다 부상이 심각해질 수 있어 이대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만약 포스트시즌 도중 부상으로 선수가 더는 뛸 수 없는 생기는 경우, 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의사 소견서를 제출하고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클레빈저가 이번 시리즈에서 이탈한다면 샌디에이고는 월드시리즈에 올라가지 않는 한 클레빈저를 다시 쓰지 못한다.
여러 투수들이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 기자는 "샌디에이고가 유망주 맥킨지 고어를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현재 고어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클레빈저의 자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로시 기자가 언급한 고어는 샌디에이고 팀 내 최고 유망주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린 최고의 투수 유망주다. 고어는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네 가지 플러스급 구종을 뛰어난 제구력으로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리그 에이스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평가.
지난해 더블 A까지 올라와 20경기 9승 2패, 101이닝 135탈삼진,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한 고어는 정상적인 시즌이었을 경우 올해 9월쯤 콜업이 예상될 정도로 준비된 유망주였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이유로 정규 시즌보다 포스트 시즌에서 먼저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는 유망주들이 늘고 있어 포스트시즌에서의 첫 메이저리그 데뷔가 이상하진 않다.
오늘 있었던 샌디에이고와 다저스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도 샌디에이고 팀 내 6위 유망주 라이언 웨더스가 메이저리그 첫 데뷔를 이뤄냈다. 웨더스는 1.1이닝 무실점 2볼넷 1탈삼진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샌디에이고가 웨더스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면 고어의 데뷔 역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