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클레이튼 커쇼(32)의 호투와 공·수에서 맹활약한 코디 벨린저(25)를 앞세워 LA 다저스가 2년 만의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놨다.
다저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6-5로 승리했다. 커쇼가 6이닝 3실점, 6피안타(2피홈런) 0볼넷 6탈삼진으로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고, 코리 시거와 맥스 먼시가 각각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의 몫이었다. 2회 토미 팸과 윌 마이어스는 커쇼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뽑아내며 1점을 뽑았다.
하지만 곧바로 다저스의 반격이 이어졌다. 3회 A.J.폴락과 오스틴 반스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시거가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먼시 역시 중전 안타로 시거를 불러들이면서 다저스는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2회 실점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커쇼는 6회 초 매니 마차도와 에릭 호스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차도와 호스머 모두 커쇼의 4구째를 받아쳐 좌측,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커쇼는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체 ESPN의 통계 전문가 사라 랭에 따르면 커쇼가 오늘 허용한 백투백 홈런은 포스트시즌 통산 3번째로 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분위기를 살린 샌디에이고는 7회 초 트렌트 그리샴의 몸에 맞는 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보크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라테롤의 초구를 중앙 담장으로 크게 날렸지만, 다저스에는 중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벨린저가 있었다.
벨린저는 97피트(29.5m)를 쫓아가 407피트(124m)짜리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벨린저가 잡지 못했다면 역전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타구였다.
벨린저의 환상적인 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온 다저스는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말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드류 포머런츠를 상대로 무키 베츠와 시거가 이중 도루에 성공했고, 터너와 먼시가 각각 희생플라이와 좌전 안타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사 상황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대타 미치 모어랜드와 트렌트 그리샴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뽑아내면서 2점을 쫓아갔다.
바뀐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호스머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다저스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공식 SNS
다저스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6-5로 승리했다. 커쇼가 6이닝 3실점, 6피안타(2피홈런) 0볼넷 6탈삼진으로 2경기 연속 승리 투수가 됐고, 코리 시거와 맥스 먼시가 각각 2타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곧바로 다저스의 반격이 이어졌다. 3회 A.J.폴락과 오스틴 반스가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시거가 2루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먼시 역시 중전 안타로 시거를 불러들이면서 다저스는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올해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2회 실점 이후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던 커쇼는 6회 초 매니 마차도와 에릭 호스머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차도와 호스머 모두 커쇼의 4구째를 받아쳐 좌측, 중앙 담장을 크게 넘겼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커쇼는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미국 매체 ESPN의 통계 전문가 사라 랭에 따르면 커쇼가 오늘 허용한 백투백 홈런은 포스트시즌 통산 3번째로 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이다.
분위기를 살린 샌디에이고는 7회 초 트렌트 그리샴의 몸에 맞는 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보크로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그라테롤의 초구를 중앙 담장으로 크게 날렸지만, 다저스에는 중견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 벨린저가 있었다.
벨린저는 97피트(29.5m)를 쫓아가 407피트(124m)짜리 타구를 담장 바로 앞에서 잡아냈다. 벨린저가 잡지 못했다면 역전 홈런이 될 수 있었던 타구였다.
벨린저의 환상적인 수비로 분위기를 가져온 다저스는 곧바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7회 말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드류 포머런츠를 상대로 무키 베츠와 시거가 이중 도루에 성공했고, 터너와 먼시가 각각 희생플라이와 좌전 안타로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9회 초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1사 상황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고, 대타 미치 모어랜드와 트렌트 그리샴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뽑아내면서 2점을 쫓아갔다.
바뀐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타티스 주니어와 마차도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지만, 호스머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다저스의 1점 차 승리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