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김광현(32)의 무사 귀국 소식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도 축하 인사를 보냈다.
김광현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지침에 따라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약 8개월여 만에 귀국한 김광현에게 2020년은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야구 내적인 요소보다 야구 외적인 요소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8이닝 무실점, 1볼넷 11탈삼진)을 보여준 김광현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선발 진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미국 내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메이저리그는 시즌을 연기했고, 머물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심해지자 김광현은 한때 귀국을 고민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팀에 남아 몸을 만드는 것을 택했고,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의 의지를 높이 사면서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7월부터 어렵게 재개된 써머 캠프에서도 김광현은 호투를 보여줬지만, 구단의 선택은 마무리 보직이었다. 마무리 김광현의 데뷔 무대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생겼고, 김광현은 1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두면서 마무리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했다.
두 번째 등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는 코로나 19가 호재로 작용했다. 팀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생긴 공백기는 김광현에게 선발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후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서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24일 뒤인 8월 18일 시카고 컵스 원정부터 선발로서 등판한 김광현은 선발 7경기 3승 무패, 38이닝 24탈삼진, 평균자책점 1.42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데뷔 시즌에 포스트시즌 선발로도 나서는 기쁨을 누렸지만, 아쉽게 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다사다난했던 데뷔 시즌을 마쳤다.
김광현의 데뷔 시즌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김광현 귀국에 대한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반응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8일 국내 한 언론인의 SNS를 인용한 세인트루이스 구단 공식 SNS는 "몇 달 만에 김광현이 가족들과 재회했다!"는 말과 함께 김광현의 귀국 소식을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김광현과 그의 가족을 위해 정말 잘된 일이다", "내년에는 김광현에게 좀 더 정상적인 환경에서 뛸 수 있길 희망한다",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광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
김광현은 7일(이하 한국 시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 지침에 따라 2주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약 8개월여 만에 귀국한 김광현에게 2020년은 여러모로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야구 내적인 요소보다 야구 외적인 요소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8이닝 무실점, 1볼넷 11탈삼진)을 보여준 김광현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선발 진입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미국 내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메이저리그는 시즌을 연기했고, 머물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지역에서 코로나 19가 심해지자 김광현은 한때 귀국을 고민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팀에 남아 몸을 만드는 것을 택했고,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김광현의 의지를 높이 사면서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와 개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7월부터 어렵게 재개된 써머 캠프에서도 김광현은 호투를 보여줬지만, 구단의 선택은 마무리 보직이었다. 마무리 김광현의 데뷔 무대는 생각보다 일찍 찾아왔다. 7월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개막전에서 세이브 상황이 생겼고, 김광현은 1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데뷔 첫 세이브를 거두면서 마무리 투수로서의 임무를 완수했다.
두 번째 등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번에는 코로나 19가 호재로 작용했다. 팀 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생긴 공백기는 김광현에게 선발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후 김광현은 선발 투수로서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24일 뒤인 8월 18일 시카고 컵스 원정부터 선발로서 등판한 김광현은 선발 7경기 3승 무패, 38이닝 24탈삼진, 평균자책점 1.42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되는 등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데뷔 시즌에 포스트시즌 선발로도 나서는 기쁨을 누렸지만, 아쉽게 팀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다사다난했던 데뷔 시즌을 마쳤다.
김광현의 데뷔 시즌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은 김광현 귀국에 대한 세인트루이스 팬들의 반응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
8일 국내 한 언론인의 SNS를 인용한 세인트루이스 구단 공식 SNS는 "몇 달 만에 김광현이 가족들과 재회했다!"는 말과 함께 김광현의 귀국 소식을 세인트루이스 팬들에게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세인트루이스 팬들은 "김광현과 그의 가족을 위해 정말 잘된 일이다", "내년에는 김광현에게 좀 더 정상적인 환경에서 뛸 수 있길 희망한다",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김광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 축하의 뜻을 전했다.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