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1차전] ATL 프리드, 6이닝 1실점 9K 호투···LAD 강타선 눌렀다
입력 : 2020.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 디비전 시리즈에서 부진했던 맥스 프리드(2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훌륭히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프리드는 6이닝 1실점,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1회 프레디 프리먼의 1점 홈런으로 득점 지원을 받은 프리드는 무키 베츠와 코리 시거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1, 2회 볼넷과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고, 3, 4회는 모두 삼자 범퇴 이닝이었다.

그러나 프리드는 5회 다저스의 노림수에 당했다. 오늘 경기에 앞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좌완 투수에 강한 키케 에르난데스를 8번에 배치했고, 키케는 홈런으로 믿음에 보답했다. 스트라이크존 중앙으로 떨어지는 프리드의 실투를 에르난데스는 놓치지 않았고, 1-1 동점이 되면서 프리드의 승리 투수 요건도 날아갔다.

하지만 프리드는 선두 타자 동점 홈런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들을 깔끔히 처리하면서 팬들에게 더 깊은 인상을 남겼다. 6회도 2개의 삼진과 함께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프리드는 7회 크리스 마틴과 교체돼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지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프리드는 과연 다저스의 강타선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리고 그는 팬들의 기대에 뛰어난 호투로 응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