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1차전] LAD 뷸러, 5볼넷에도 5이닝 1실점 꾸역투···절반의 성공 거뒀다
입력 : 2020.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지난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4회를 넘기지 못했던 워커 뷸러(26, LA 다저스)가 이번에는 5회까지 던지는 데 성공했다.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뷸러가 5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오늘 뷸러는 대량 실점 및 장타를 억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낮게 제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노력은 많은 볼넷을 내주는 원인이 되기도 했지만,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회부터 뷸러는 점수를 주고 시작했다. 애틀랜타의 프리먼이 1사 상황에 들어서 뷸러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크게 넘겼다.

이후에도 뷸러는 4회까지 꾸준히 볼넷으로 애틀랜타 타자들을 1루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에게 범타를 끌어내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뷸러는 6회 가장 큰 위기를 겪었다. 5회를 마친 상태에서 이미 투구 수 94개에 달한 뷸러였으나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트래비스 다노와 오지 알비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 상황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구원 등판했고, 애틀랜타의 하위 타선이 침묵하면서 뷸러의 실점도 1점에 그쳤다.

한편, 5회 말 키케 에르난데스가 애틀랜타 선발 맥스 프리드에게 동점 홈런을 기록하면서 뷸러의 패전 투수 요건은 사라졌다. 7회가 진행 중인 현재,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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