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LA 다저스가 명승부 끝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고 2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다저스가 애틀랜타에 4-3으로 승리했다. 올해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던 다저스는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됐고, 지난 20년간 5차례의 승자 독식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던 애틀랜타는 이번에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늘 두 팀은 각각 신인 이안 앤더슨(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더스틴 메이(23, LA 다저스)를 내세웠고, 초반 분위기는 애틀랜타의 흐름이었다.
1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이 메이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르셀 오즈나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 타자들이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회 초, 바뀐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댄스비 스완슨이 1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의 반격은 3회 시작됐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앤더슨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17.2이닝에서 끝났다.
4회 초에는 저스틴 터너가 영리한 플레이로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았다. 오스틴 라일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폭투로 다저스는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닉 마카키스의 땅볼 타구 때 터너가 3루 주자와 2루 주자를 모두 처리하면서 순식간에 흐름은 다저스로 넘어왔다.
공격에서 번번이 흐름이 끊겼지만, 무키 베츠가 5회 또 한번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6회 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에는 훌리오 우리아스의 호투가 눈부셨다. 우리아스는 남은 3회를 완벽히 틀어막았고, 그러는 사이 코디 벨린저가 7회 말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9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다저스가 애틀랜타에 4-3으로 승리했다. 올해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혔던 다저스는 32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게 됐고, 지난 20년간 5차례의 승자 독식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했던 애틀랜타는 이번에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오늘 두 팀은 각각 신인 이안 앤더슨(22,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더스틴 메이(23, LA 다저스)를 내세웠고, 초반 분위기는 애틀랜타의 흐름이었다.
1회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프레디 프리먼이 메이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고, 마르셀 오즈나가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후속 타자들이 병살타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회 초, 바뀐 투수 토니 곤솔린을 상대로 댄스비 스완슨이 1점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의 반격은 3회 시작됐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앤더슨의 초구를 받아쳐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앤더슨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17.2이닝에서 끝났다.
4회 초에는 저스틴 터너가 영리한 플레이로 대량 실점 위기를 막았다. 오스틴 라일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 뒤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의 폭투로 다저스는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닉 마카키스의 땅볼 타구 때 터너가 3루 주자와 2루 주자를 모두 처리하면서 순식간에 흐름은 다저스로 넘어왔다.
공격에서 번번이 흐름이 끊겼지만, 무키 베츠가 5회 또 한번 호수비를 보여주는 등 수비에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6회 말 키케 에르난데스의 홈런으로 다저스는 3-3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에는 훌리오 우리아스의 호투가 눈부셨다. 우리아스는 남은 3회를 완벽히 틀어막았고, 그러는 사이 코디 벨린저가 7회 말 크리스 마틴을 상대로 역전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