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클레이튼 커쇼(32, LA 다저스)가 통산 3번째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선다.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커쇼를 예고했다.
커쇼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은 이번이 3번째다. 2008년 커쇼의 데뷔 이후 다저스는 올해까지 월드시리즈에 3차례 진출했고, 그때마다 1선발은 커쇼였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가을에 약하다는 오명을 씻는 쾌투를 보여줬다. 커쇼는 7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0볼넷 11탈삼진으로 월드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5차전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7차전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긴 했으나 대세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2018년은 좀 더 잔혹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1차전에서 4이닝 5실점,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고, 5차전에서도 7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월드시리즈뿐만 아니라 커쇼는 포스트시즌 1차전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19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9번을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는 통산 4승 5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지난해와 올해에는 워커 뷸러에게 1차전 선발을 내줬으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할 기회를 얻었다.
올해 커쇼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8이닝 무실점, 디비전 시리즈에서 6이닝 3실점,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한 단계씩 오를 때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글래스노우는 빠른 강속구를 가진 우완 투수로 뛰어난 구위를 갖고 있지만, 홈런 개수가 많은 것이 아쉽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19.1이닝 10실점, 17피안타(6피홈런) 8볼넷 25탈삼진,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는 내일인 21일 오전 9시 9분부터 시작되며, 촉박한 일정으로 휴식일이 없던 지난 시리즈와는 달리 예년처럼 정상적인 휴식일이 주어진다. 23일(2차전과 3차전 사이), 27일(5차전과 6차전 사이)에 각각 하루씩 휴식일이 주어지며, 정규 시즌 전체 승률 1위인 다저스가 1, 2, 6, 7차전에 홈경기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커쇼는 1차전과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취재진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커쇼를 예고했다.
커쇼의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은 이번이 3번째다. 2008년 커쇼의 데뷔 이후 다저스는 올해까지 월드시리즈에 3차례 진출했고, 그때마다 1선발은 커쇼였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는 가을에 약하다는 오명을 씻는 쾌투를 보여줬다. 커쇼는 7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0볼넷 11탈삼진으로 월드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5차전에서 4.2이닝 6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7차전에서 3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긴 했으나 대세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2017년 월드시리즈 준우승의 아픔을 뒤로하고, 다시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2018년은 좀 더 잔혹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1차전에서 4이닝 5실점,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으로 크게 부진했고, 5차전에서도 7이닝 4실점으로 무너지며 준우승을 확정지었다.
월드시리즈뿐만 아니라 커쇼는 포스트시즌 1차전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년간 19번의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9번을 1차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는 통산 4승 5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지난해와 올해에는 워커 뷸러에게 1차전 선발을 내줬으나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명예회복을 할 기회를 얻었다.
올해 커쇼는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8이닝 무실점, 디비전 시리즈에서 6이닝 3실점,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한 단계씩 오를 때마다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탬파베이 레이스는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1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글래스노우는 빠른 강속구를 가진 우완 투수로 뛰어난 구위를 갖고 있지만, 홈런 개수가 많은 것이 아쉽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4차례 등판해 2승 1패, 19.1이닝 10실점, 17피안타(6피홈런) 8볼넷 25탈삼진,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월드시리즈는 내일인 21일 오전 9시 9분부터 시작되며, 촉박한 일정으로 휴식일이 없던 지난 시리즈와는 달리 예년처럼 정상적인 휴식일이 주어진다. 23일(2차전과 3차전 사이), 27일(5차전과 6차전 사이)에 각각 하루씩 휴식일이 주어지며, 정규 시즌 전체 승률 1위인 다저스가 1, 2, 6, 7차전에 홈경기 자격을 얻는다. 따라서 커쇼는 1차전과 5차전에서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