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완더 프랑코(19,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까.
20일(한국 시간) MLB.COM은 프랑코의 월드시리즈 데뷔 가능성을 점쳤다. 발단은 프랑코가 자신의 공식 SNS에 게시한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프랑코가 월드시리즈 패치가 달린 자신의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MLB.COM은 "아쉽게도 그렇진 않을 것이다. 프랑코는 디비전 시리즈 전에도 포스트시즌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 사진을 올렸지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다"면서 가능성을 낮게 봤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프랑코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고의 유망주다. 모든 야구 전문 매체에서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1위로 평가하고 있으며, 재능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비견된다. 178cm, 85kg의 작은 체구에도 뛰어난 선구안과 장타력으로 타격에 있어 결점을 찾기 힘들고, 모든 툴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이 싱글 A 리그까지 올라온 프랑코는 52경기 65안타(3홈런), 타율 0.339, OPS 0.872를 기록했고, 빠르면 내년에 메이저리그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팀 내 최고 유망주들을 메이저리그 60인 로스터에 합류시켰고, 프랑코 역시 탬파베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그중 몇몇 유망주들은 메이저리그 데뷔에도 성공했지만, 프랑코는 그러지 못했고 내년을 기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프랑코가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고, 함께 포함됐던 투수 유망주 셰인 맥클라나한(23)이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내면서 가능성이 생겼다.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도 여기에 한몫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타격 생산성 면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탬파베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팀 타율 0.209, 팀 OPS 0.702로 부진했다. 반면, 다저스는 팀 타율 0.256, 팀 OPS 0.812로 타격 면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어 상대적으로 탬파베이는 타격에서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올해 이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선수는 2006년 마크 카이거(당시 26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5년 라울 아달베르토 몬데시(당시 20세, 캔자스시티 로열스)뿐이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맥클라나한과 알렉스 키릴로프(24, 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뷔했다.
만약 프랑코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돼 출전에 성공한다면 2015년의 아달베르토 몬데시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데뷔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2015년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하면서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정규 시즌 출전 없이 월드시리즈 한 타석만 나왔음에도 우승을 경험해 화제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더 프랑코 공식 SNS
20일(한국 시간) MLB.COM은 프랑코의 월드시리즈 데뷔 가능성을 점쳤다. 발단은 프랑코가 자신의 공식 SNS에 게시한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다. 프랑코가 월드시리즈 패치가 달린 자신의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메이저리그 팬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MLB.COM은 "아쉽게도 그렇진 않을 것이다. 프랑코는 디비전 시리즈 전에도 포스트시즌 로고가 부착된 유니폼 사진을 올렸지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다"면서 가능성을 낮게 봤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프랑코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최고의 유망주다. 모든 야구 전문 매체에서 메이저리그 유망주 전체 1위로 평가하고 있으며, 재능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1, 토론토 블루제이스)와도 비견된다. 178cm, 85kg의 작은 체구에도 뛰어난 선구안과 장타력으로 타격에 있어 결점을 찾기 힘들고, 모든 툴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하이 싱글 A 리그까지 올라온 프랑코는 52경기 65안타(3홈런), 타율 0.339, OPS 0.872를 기록했고, 빠르면 내년에 메이저리그 데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마이너리그가 취소되면서 다수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팀 내 최고 유망주들을 메이저리그 60인 로스터에 합류시켰고, 프랑코 역시 탬파베이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했다.
그중 몇몇 유망주들은 메이저리그 데뷔에도 성공했지만, 프랑코는 그러지 못했고 내년을 기약하는 듯했다.
하지만 프랑코가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40인 로스터에 포함되고, 함께 포함됐던 투수 유망주 셰인 맥클라나한(23)이 뉴욕 양키스와의 디비전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뤄내면서 가능성이 생겼다.
탬파베이의 포스트시즌 타격 부진도 여기에 한몫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타격 생산성 면에서 리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탬파베이였으나 포스트시즌에서는 팀 타율 0.209, 팀 OPS 0.702로 부진했다. 반면, 다저스는 팀 타율 0.256, 팀 OPS 0.812로 타격 면에서 우위를 보여주고 있어 상대적으로 탬파베이는 타격에서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올해 이전까지 포스트시즌에서 메이저리그 데뷔한 선수는 2006년 마크 카이거(당시 26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2015년 라울 아달베르토 몬데시(당시 20세, 캔자스시티 로열스)뿐이었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맥클라나한과 알렉스 키릴로프(24, 미네소타 트윈스)가 데뷔했다.
만약 프랑코가 월드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돼 출전에 성공한다면 2015년의 아달베르토 몬데시 이후 월드시리즈에서 데뷔한 두 번째 선수가 된다. 2015년 캔자스시티가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하면서 아달베르토 몬데시는 정규 시즌 출전 없이 월드시리즈 한 타석만 나왔음에도 우승을 경험해 화제가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완더 프랑코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