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341·OPS 1.102' ATL 프리먼, 선수들도 인정한 올해의 MVP
입력 : 2020.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프레디 프리먼(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선수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메이저리그 선수로 인정받았다.

10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선수협회(MLB PA)는 2020년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로 프리먼을 선정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들만 참여해 양 리그 통틀어 1명에게만 주어지는 이 상은 선수들에게도 뜻깊은 상으로 잘 알려졌다. 또한, 선수협회에서 선정하는 상은 메이저리그 각종 상 수상자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된다.

올해 프리먼은 정규 시즌 60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73안타(13홈런) 51득점 53타점, 타율 0.341, OPS 1.102를 기록하면서 애틀랜타를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 및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이끌었다. 팬그래프 WAR 부문에서도 3.4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렸고, 타율 전체 1위, OPS 전체 2위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협회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프리먼은 자연스레 내셔널리그 뛰어난 선수상도 수상했으며, 미국 야구기자협회가 시상하는 내셔널리그 MVP 역시 수상이 유력해졌다. 미국 야구기자협회의 MVP 발표는 11월 13일에 이뤄진다.

이외에 아메리칸리그 뛰어난 선수상에는 호세 어브레우(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투수상에는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셔널리그 투수상에는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레즈)가 선정됐다.

선수 협회가 선정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는 카일 루이스(시애틀 매리너스),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뽑혔다.

올해의 재기상에는 아메리칸리그는 카를로스 카라스코(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내셔널리그는 다니엘 바드(콜로라도 로키스)가 뽑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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