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최지만(29)과 탬파베이 레이스가 지난 2차전 선발 라인업과 동일한 라인업을 내세워 기세를 이어간다.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 LA 다저스 간의 2020 월드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찰리 모튼을 선발로 내세운 탬파베이는 오스틴 메도우스(지명타자) - 브랜든 라우(2루수) - 랜디 아로자레나(좌익수) - 최지만(1루수) - 마누엘 마고(우익수) - 조이 웬들(3루수) -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 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 마이크 주니노(포수)를 타선을 꾸렸다.

워커 뷸러를 선발로 내세운 다저스는 무키 벳츠(우익수) - 코리 시거(유격수) - 저스틴 터너(3루수) - 맥스 먼시(1루수) - 윌 스미스(지명타자) - 코디 벨린저(중견수) - 크리스 테일러(2루수) - 작 피더슨(좌익수) - 오스틴 반스(포수)을 타선을 구성했다.

두 팀은 각각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발 투수들을 3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3경기에 나와 3승을 거둔 모튼은 세부 성적 역시 15.2이닝 4볼넷 17탈삼진, 평균자책점 0.57로 뛰어나다. 탬파베이는 오늘도 모튼에게 5이닝 이상을 무실점으로 막아주길 기대한다.

뷸러도 만만치 않다. 지난 4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했지만, 19이닝 11볼넷 29탈삼진으로 압도적인 구위를 보였고, 평균자책점 역시 1.89로 준수했다.

탬파베이는 오늘 3차전부터 모레인 5차전까지 홈팀 자격으로 말 공격을 진행하며, 기상 이변을 대비해 글로브 라이프 필드의 지붕 역시 닫힌다. 같은 라인업으로 6-4 승리를 거둔 탬파베이는 지난 2차전과 같은 결과를 기대한다.

4번 타자로 출전하는 최지만 역시 우완 뷸러를 상대로 한국인 첫 월드시리즈 멀티 히트 및 홈런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