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워싱턴 내셔널스의 에이스 맥스 슈어저(36)가 시즌 6번째 등판을 2시간 37분 만에 9이닝 완투승으로 끝냈다. 승리 후 인터뷰도 함께 호흡을 맞춘 얀 곰즈(33)에게 맡긴 채 서둘러 경기장을 떠날 정도였다.
슈어저가 3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9이닝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0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슈어저는 시즌 성적 6경기 2승 2패, 39이닝 47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고,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개인 통산 6번째 완봉승이 될 수 있었지만, 9회 이산 디아즈에게 1점 홈런 허용하면서 약 3년 만의 완투승을 거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완투승은 2018년 9월 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었으며, 5피안타 이내로 거둔 8번째 완투승이었다.
무엇보다 단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76개)을 던지면서 경기를 2시간 37분 만에 끝내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보였지만, 경기 후 슈어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함께 배터리를 이룬 곰즈의 경기 후 인터뷰에 의하면 두 사람은 슈어저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빠르게 경기를 끝내기를 바랐고, 바라는 대로 이뤄졌다.
팀 동료 라이언 짐머맨과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 등은 "이날은 슈어저에게 아주 멋진 날이 될 것이다. 승리를 챙긴 날, 아이도 태어난다"고 슈어저를 축하하면서 "우리도 그런 슈어저와 함께해 행복하다. (아내의 출산일에 빠르게 승리를 거둔) 슈어저는 정말 놀라운 투수"라고 감탄했다.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끝나고 약 16시간 뒤 슈어저는 예정대로 겹경사를 맞았다. 슈어저와 아내 에리카는 부부의 세 번째 아이이자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름은 데릭 알렉산더 슈어저로 많은 팬들이 이 소식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주리 대학 시절 각각 남자 야구팀과 여자 소프트볼팀의 투수였던 슈어저와 에리카는 8년간 열애 후 2013년 11월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인 2017년에 첫 아이인 브루클린이 태어났고, 2년 뒤 둘째 딸인 케이시가 태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리카 슈어저 공식 SNS 캡처
슈어저가 3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 마이애미 말린스를 상대로 9이닝 1실점, 5피안타(1피홈런) 0볼넷 9탈삼진을 기록하면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슈어저는 시즌 성적 6경기 2승 2패, 39이닝 47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고,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개인 통산 6번째 완봉승이 될 수 있었지만, 9회 이산 디아즈에게 1점 홈런 허용하면서 약 3년 만의 완투승을 거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완투승은 2018년 9월 9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었으며, 5피안타 이내로 거둔 8번째 완투승이었다.
무엇보다 단 106개의 공(스트라이크 76개)을 던지면서 경기를 2시간 37분 만에 끝내는 등 압도적인 구위를 보였지만, 경기 후 슈어저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함께 배터리를 이룬 곰즈의 경기 후 인터뷰에 의하면 두 사람은 슈어저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빠르게 경기를 끝내기를 바랐고, 바라는 대로 이뤄졌다.
팀 동료 라이언 짐머맨과 데이브 마르티네즈 워싱턴 감독 등은 "이날은 슈어저에게 아주 멋진 날이 될 것이다. 승리를 챙긴 날, 아이도 태어난다"고 슈어저를 축하하면서 "우리도 그런 슈어저와 함께해 행복하다. (아내의 출산일에 빠르게 승리를 거둔) 슈어저는 정말 놀라운 투수"라고 감탄했다.
마이애미와의 경기가 끝나고 약 16시간 뒤 슈어저는 예정대로 겹경사를 맞았다. 슈어저와 아내 에리카는 부부의 세 번째 아이이자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름은 데릭 알렉산더 슈어저로 많은 팬들이 이 소식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미주리 대학 시절 각각 남자 야구팀과 여자 소프트볼팀의 투수였던 슈어저와 에리카는 8년간 열애 후 2013년 11월 결혼했다. 결혼 4년 만인 2017년에 첫 아이인 브루클린이 태어났고, 2년 뒤 둘째 딸인 케이시가 태어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리카 슈어저 공식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