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급 무패’ 챔프 아데산야에 도전하는 베토리 “과거 내가 아니다”... 디아즈도 출격
입력 : 2021.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미들급 정상을 꿈꾸는 마빈 베토리(27, 이탈리아)가 이스라엘 아데산야(31, 나이지리아)에게 설욕을 다짐했다.

베토리는 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힐라 리버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63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챔피언 아데산야를 상대한다.

미들급에서 아데산야를 무릎 꿇린 이는 아무도 없었다. 2018년 UFC에 데뷔한 아데산야는 롭 윌스킨을 상대로 2R TKO 승을 거둔 뒤 2019년에는 켈빈 가스텔럼을 넘어 잠정 챔피언이 됐다.

이어 같은 해 로버트 휘태커를 KO로 꺾으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아데산야는 기세를 몰아 요엘 로메로, 파울로 코스타를 잡아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무결점 기록을 자랑하던 아데산야는 두 체급 동시 챔피언이라는 꿈을 품고 라이트헤비급에 월장했다. 하지만 지난 3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에게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도전자 베토리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베토리는 지난 2018년 아데산야에게 당한 판정패를 설욕할 기회를 맞이했다.

베토리는 아데산야와의 맞대결 이후 앤드류 산체스, 잭 허맨슨, 케빈 베토리 등 쟁쟁한 파이터들을 잡으며 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2차전을 앞두고 베토리는 “모든 사람이 우리에게 집중하고 있다. 내가 이길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22살의 내가 아니다. 완전히 다른 짐승이 됐다"며 과거와 다른 결과를 자신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챔피언 디아비슨 피게레도(33, 브라질)와 도전자 브랜든 모레노(27, 멕시코)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UFC 256에서 피게레도는 5라운드 내내 모레노 상대로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네이트 디아즈(36, 미국)가 1년 7개월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다. 디아즈는 웰터급 랭킹 3위 리온 에드워즈(29, 영국)와 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에드워즈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디아즈를 멈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아즈는 5라운드 경기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다. 그저 내가 지치길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재미를 더하는 UFC 263은 오는 13일(일) 오전 7시부터 언더카드와 메인카드 모두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만나 볼 수 있다.

■ UFC 263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헤비급] 카를로스 펠리페 vs 제이크 콜리어
[라이트급] 파레스 지암 vs 루이지 벤드라미니
[페더급] 체이스 후퍼 vs 스티븐 피터슨
[라이트급] 맷 프레볼라 vs 테랜스 맥키니
[여성 밴텀급] 파니 키안자드 vs 알렉시스 데이비스
[페더급] 모브사르 에블로예프 vs 하킴 다우두
[여성 플라이급] 로렌 머피 vs 조안 칼더우드
[라이트 헤비급] 에릭 앤더스 vs 대런 스튜어트
[라이트급] 드류 도버 vs 브래드 리델

-메인카드
[라이트 헤비급] 폴 크레익 vs 자마할 힐
[웰터급] 데미안 마이아 vs 벨랄 무하메드
[웰터급] 리온 에드워즈 vs 네이트 디아즈
[플라이급] 디아비슨 피게레도 vs 브랜든 모레노
[미들급]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마빈 베토리

사진=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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