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유망주, 금지약물 적발... 80경기 출장정지
입력 : 2021.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망주 그레고리 산토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산토스가 최근 스타노조롤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8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스타노조롤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단기간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과거 베테랑 2루수 로빈슨 카노가 이 약물을 사용해,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산토스는 1999년생으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투수로 이제 막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키다. 그는 지난 4월 23일 빅리그에 콜업되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2패 1홀드 ERA 22.50을 기록하고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그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80경기 출장정지가 내려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의 길이 멀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산토스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출전정지 처분을 받은 것에 매우 실망했다. 우리는 금지약물을 막으려는 사무국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앞으로 선수들이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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