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팀 부진에 쓴 소리를 했다.

캐시먼 단장은 30일(한국시간) ‘YES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우리 팀은 정말 형편없다”며 팀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이어 “우리의 현재 팀 상황을 인정하고 부진에서 벗어나려고 큰 노력해야 한다”고 양키스 선수들에게 더 나아질 것을 요구했다.

양키스는 40승 38패로 1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7.5경기 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있다. 특히 라이벌 보스턴에게 2연속 3연전 스윕 패를 당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불만과 답답함을 드러냈지만 감독과 코치진은 격려했다. “이 상황은 애런 분 감독 문제가 아니며 코칭스태프 문제도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은 모두 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나는 여전히 그들에게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 관련 질문에 캐시먼 단장은 “팀을 더 나은 방향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고 밝히며 “다만, 이번 시즌 트레이드 시장이 잠잠하고 느리게 흘러가고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 직전이 되서야 시장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우선 현재 소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먼저 바로잡고 선수들을 데려와야 한다”며 기존 선수들이 분발해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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