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ROAD FC의 김대환 대표와 정문홍 회장이 논란이 된 김재훈의 후두부 가격을 설명했다.
앞서 ‘야쿠자’ 김재훈(31, G복싱짐)은 3일 열린 로드몰 ROAD FC 058 무제한급 경기에서 ‘배우’ 금광산(45, 팀 스턴건)에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김재훈이 반칙으로 규정된 후두부를 가격했다는 논란과 심판의 이른 종료 선언이 많은 말을 낳았다.
김 대표와 정 회장은 5일 킴앤정TV를 통해 지난 대회 리뷰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후두부 가격, 두 번째는 레프리 스탑이 적절했느냐다”라며 “먼저 격투기 팬 여러분들에게는 불쾌감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팬분들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ROAD FC 대표로서 사과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단 경기 결과가 뒤집힐 수는 없다. 금광산 선수 측에서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판단에서 자체 판독을 했다. 당연히 팬분들의 비판을 수용해 좀 더 보완하고 발전시키겠지만 경기 결과는 뒤집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ROAD FC의 후두부 기준은 귀 뒤쪽 정면으로 내려오는 부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오랜 시간 동안 룰 미팅에서 설명해온 부분이고 이번에도 금광산, 김재훈 양 선수에게 설명했다. 그 기준으로 봤을 때 금광산 선수가 맞은 부위가 약간 애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후두부 가격에 대한 위험성이 보였기 때문에 신승렬 심판이 1차로 구두 경고를 했다. 그 후에 경기를 멈추고 2차 경고, 3차 경고가 주어지진 않았다. 현장에서 심판이 판단했을 때 너무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었고 재량으로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심판 재량에 대해선 “심판 재량이라는 걸 존중하지 못하면 어느 나라에서나 심판 시스템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서 존중하는 게 맞다. 다만 선수 보호가 첫 번째이기에 임태욱 심판장이 후두부 포함 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룰을 보완하기로 했다”라며 규정 보완을 말했다.
심판 스탑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심판도 틀릴 수는 있지만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신승렬 심판에 의하면 일단 케이지와 김재훈의 두꺼운 몸에 끼여서 탈출이 불가한 상황으로 판단됐다. 신승렬 심판이 가까이서 보기에는 머리와 손이 조금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무방비 상태에서 데미지가 쌓여가는 상황으로 판단돼 스탑을 시켰다고 한다”라며 당시 심판이 지켜본 상황을 전했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나는 현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영상으로 다시 보니 팬분들께서는 ‘왜 벌써 말리지?’라는 아쉬움이 있었겠더라. 금광산 선수도 만약 데미지가 없었으면 아쉬웠을 수도 있겠다”라며 팬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죄송하지만, 이 부분도 마찬가지다. 설사 경기가 끝나고 선수가 ‘뭐야?’ 하더라도 저희 입장에서는 가장 가까이서 보는 심판의 판단, 재량을 존중할 수밖에 없고 맡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물론 임태욱 심판장과 신승렬 심판이 후두부 가격이나 스탑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결정해도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시기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 여러분들이 말을 수용하고 계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며 심판단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한편 ROAD FC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로드몰 ROAD FC 059를 개최하며, 메인 이벤트 박정은과 심유리의 아톰급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다.
[로드몰 ROAD FC 059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다브런 콜마토브]
사진=ROAD FC
앞서 ‘야쿠자’ 김재훈(31, G복싱짐)은 3일 열린 로드몰 ROAD FC 058 무제한급 경기에서 ‘배우’ 금광산(45, 팀 스턴건)에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김재훈이 반칙으로 규정된 후두부를 가격했다는 논란과 심판의 이른 종료 선언이 많은 말을 낳았다.
김 대표와 정 회장은 5일 킴앤정TV를 통해 지난 대회 리뷰와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2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는 후두부 가격, 두 번째는 레프리 스탑이 적절했느냐다”라며 “먼저 격투기 팬 여러분들에게는 불쾌감을 드렸다면 죄송하다. 팬분들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ROAD FC 대표로서 사과를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단 경기 결과가 뒤집힐 수는 없다. 금광산 선수 측에서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심판단에서 자체 판독을 했다. 당연히 팬분들의 비판을 수용해 좀 더 보완하고 발전시키겠지만 경기 결과는 뒤집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ROAD FC의 후두부 기준은 귀 뒤쪽 정면으로 내려오는 부분이 포함돼 있지 않다. 오랜 시간 동안 룰 미팅에서 설명해온 부분이고 이번에도 금광산, 김재훈 양 선수에게 설명했다. 그 기준으로 봤을 때 금광산 선수가 맞은 부위가 약간 애매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물론 후두부 가격에 대한 위험성이 보였기 때문에 신승렬 심판이 1차로 구두 경고를 했다. 그 후에 경기를 멈추고 2차 경고, 3차 경고가 주어지진 않았다. 현장에서 심판이 판단했을 때 너무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었고 재량으로 판단을 했다”고 덧붙였다.
심판 재량에 대해선 “심판 재량이라는 걸 존중하지 못하면 어느 나라에서나 심판 시스템 자체가 무너질 수 있어서 존중하는 게 맞다. 다만 선수 보호가 첫 번째이기에 임태욱 심판장이 후두부 포함 범위를 넓히는 쪽으로 룰을 보완하기로 했다”라며 규정 보완을 말했다.
심판 스탑에 대한 부분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심판도 틀릴 수는 있지만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신승렬 심판에 의하면 일단 케이지와 김재훈의 두꺼운 몸에 끼여서 탈출이 불가한 상황으로 판단됐다. 신승렬 심판이 가까이서 보기에는 머리와 손이 조금 떨어지면서 의식을 잃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판단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무방비 상태에서 데미지가 쌓여가는 상황으로 판단돼 스탑을 시켰다고 한다”라며 당시 심판이 지켜본 상황을 전했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나는 현장에서는 그런 생각을 안 했는데, 영상으로 다시 보니 팬분들께서는 ‘왜 벌써 말리지?’라는 아쉬움이 있었겠더라. 금광산 선수도 만약 데미지가 없었으면 아쉬웠을 수도 있겠다”라며 팬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죄송하지만, 이 부분도 마찬가지다. 설사 경기가 끝나고 선수가 ‘뭐야?’ 하더라도 저희 입장에서는 가장 가까이서 보는 심판의 판단, 재량을 존중할 수밖에 없고 맡길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물론 임태욱 심판장과 신승렬 심판이 후두부 가격이나 스탑에 대해 어떻게 설명하고 결정해도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시기 힘드셨을 것 같다고 말했다. 팬 여러분들이 말을 수용하고 계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며 심판단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한편 ROAD FC는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로드몰 ROAD FC 059를 개최하며, 메인 이벤트 박정은과 심유리의 아톰급 타이틀전이 예정돼 있다.
[로드몰 ROAD FC 059 / 9월 4일 원주 종합체육관]
[-48kg 아톰급 타이틀 매치 박정은 VS 심유리]
[-70kg 라이트급 신동국 VS 박승모]
[-57kg 플라이급 이정현 VS 다브런 콜마토브]
사진=ROAD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