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가을야구’ 샌디에이고, WC 3위로 추락…최근 10경기 2승 8패
입력 : 2021.08.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최근 최악의 부진으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로 내려앉았다.

샌디에이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4-7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불펜데이로 예고했고, 롱릴리프 크렉 스탬맨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스탬맨은 2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오프너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3명의 불펜투수가 홈런 4개를 허용하며 7실점 했고, 결국 경기를 내줬다.

타선에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멀티 히트로 활약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진 못했다. 김하성은 4회말 1아웃 1루 투수 타석에 대타로 들어섰다. 하지만 상대 선발 카일 깁슨의 4구째 슬라이더에 5-4-3 병살타를 치면서 이닝이 그대로 마무리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7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가 이날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2승에 그치고 있다. 시즌 68승으로 선두와 13경기 차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3위에 그쳤다.

또, 이날 패배로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3위로 밀려났다. 신시내티 레즈가 마이애미 말린스에 3-1로 승리하며 4연승을 거뒀고, 신시내티가 샌디에이고에 한 경기 앞서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5일부터 지구 2위 LA 다저스와 펫코파크에서 홈 3연전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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