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vs 9연승’ 양키스, 애틀랜타 꺾고 10연승 질주… 1위 TB와 4경기 차 맹추격
입력 : 2021.08.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20년 만에 성사된 9연승 이상 팀들의 맞대결에서 뉴욕 양키스가 승리하며 10연승을 질주했다.

양키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경기는 9연승을 거둔 양팀이 만난 120년 만에 경기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 경기는 지난 1901년 9월 8일 열렸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였다. 당시 피츠버그는 10연승, 필라델피아는 9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9연승 팀 간의 맞대결에서 양키스가 투타 조화로 10연승을 달렸다.



양키스는 이날 선발로 좌완 투수 조던 몽고메리를 내세웠다.

몽고메리는 2회말 댄스비 스완슨에게 맞은 솔로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5이닝동안 75구를 투구했고, 1실점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올라온 조나단 로아이시가가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로 호투했고, 완디 페랄타,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씩을 책임지며 애틀랜타 타선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2회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8회에 찾아온 2사 만루 기회에서 개리 산체스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팀의 5-1 승리와 함께 10연승을 거뒀다.

한편, 애틀랜타는 선발 후아스카 이노아가 6이닝 3실점 퀄리트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이 매 찬스에서 병살타와 범타로 득점에 실패해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양키스는 오는 25일 애틀랜타와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1연승에 도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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