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WS 우승’ HOU 코레아 ''다음 시즌 어디서 뛸 지 모르겠다''
입력 : 2021.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 마지막 해를 보내고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가 연장 계약을 맺지 않고, 자유계약(FA)으로 나올 예정이다.

코레아는 휴스턴이 시즌 초 제시한 6년 약 1억 2,000만 달러와 5년 1억 2,500만 달러 제안을 연달아 거절했고, 정규시즌 동안 연장 계약 논의를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MLB.com’ 브라이언 맥타가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시즌이 시작되면 어떤 대화도 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구단은 내 의견을 존중했고, 시즌이 종료되면 반드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타가트 기자는 “휴스턴은 코레아를 잡기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코레아의 연봉 요구를 충족시키기 어려워 보인다”고 의견을 말했다.

코레아는 “다음 시즌 어디에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휴스턴이 날 여기에 붙잡아 두고 싶어 한다면, 나는 남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경기에 나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만약 올 시즌이 마지막 해라면 미닛메이드 파크 홈팬들의 함성이 많이 기억날 것이다”고 전했다.

코레아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번으로 휴스턴 지명을 받고 휴스턴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따냈고, 이후 2017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성공하며 휴스턴의 주축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이 터졌고, 그 중심에 코레아가 있었다. 팬들의 엄청난 비판을 받았고, 그 비판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코레아는 올 시즌 타율 0.277 20홈런 69타점 OPS 0.847을 기록 중이다. 코레아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키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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