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탈출’ 샌프란시스코, 오는 4일부터 공동 1위 다저스와 운명의 3연전
입력 : 2021.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서 5-1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최근 최고의 피칭을 펼치고 있는 로건 웹을 선발 마운드에 올렸다. 웹은 7이닝 1실점 4피안타 10탈삼진으로 눈부신 활약을 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9승 수확에는 실패했다.

1회말 샌프란시스코는 오스틴 슬레이터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하지만 4회 제이스 피터슨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동점을 내줬다.

8회말 타선이 드디어 폭발했다. 2사 후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브랜든 벨트가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고, 다린 러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상대 구원 데빈 윌리엄스와 6구 승부 끝에 쓰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샌프란시스코는 마무리 제이크 맥기가 9회를 정리하면서 길었던 4연패에서 탈출, 하루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1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4일부터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 운명의 3연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양 팀은 상대전적 8승 8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두 팀의 마지막 3연전이기도 한 이 경기는 선두싸움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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