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논란 퇴출’ 브룩스, 샌디에이고와 마이너 계약…김하성과 한솥밥
입력 : 2021.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국 프로야구(KBO) 기아 타이거즈에서 퇴출된 애런 브룩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미국 매체 ‘베이스볼아메리카’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샌디에이고가 브룩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또, 샌디에이고는 우완투수 딜런 리얼트, 좌완투수 호세 가르시아, 외야수 벤 루타를 방출했다”고 전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기아에 입단해 처음 KBO 무대에 섰다. 11승 4패 ERA 2.50으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고, 올 시즌 재계약에 성공해 3승 5패 ERA 3.35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8월 초 브룩스가 주문한 전자담배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고, 기아는 곧바로 브룩스를 퇴출했다.

그리고 브룩스는 퇴출당한 지 한 달 만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빅리그 복귀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47경기 170.2이닝 9승 13패 ERA 6.49 123탈삼진을 기록했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브룩스의 대체 용병으로 일본계 브라질 우완투수 보 다카하시와 계약했고, 오는 4일 입국예정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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