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몽’ 보스턴, 투수-야수 2명 관련 IL행…11명 이탈
입력 : 2021.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발 투수 닉 피베타, 유틸리티 플레이어 대니 산타나가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IL)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날 선발이던 피베타 대신 트리플A에서 콜업된 커터 크로포드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데뷔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산타나의 빈자리는 외야수 프랜시 코데로가 메울 예정이다. 그는 트리플A에서 타율 0.309 7홈런 39타점 OPS 0.914를 기록했다.



보스턴 알렉스 코라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문제다. 때때로 검사가 틀리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을 위해 IL에 올렸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면 그때 다시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지난주 키케 에르난데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1명의 선수와 2명의 코치가 코로나19 관련 IL에 올랐다. 에르난데스는 오는 8일 빅리그 로스터에 다시 합류할 예정이다.

보스턴은 현재 79승 60패로 2위 뉴욕 양키스에 0.5경기 뒤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시애틀에 3.5경기 앞선 2위로 여전히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