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 부상 복귀 후 타율 0.077… 팀은 연장전 끝내기 패
입력 : 2021.09.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 이후 극도의 타격 부진에 빠졌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그는 탬파베이가 5-2로 앞선 8회 말 랜디 아로사레나의 대수비로 1루에 섰다.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에 동점을 허용했고, 최지만은 타석에도 들어섰다.

9회초 2사 3루 역전 기회에서 상대투수 그레고리 소토와 상대했다. 최지만은 초구 90마일 슬라이더를 쳤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닝의 마지막 타자였던 최지만은 10회 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2루 주자로 들어갔다. 이후 얀디 디아즈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11회초에 1사 1,2루 찬스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선 최지만은 상대 7번째 투수 카일 펑크하우저와 6구 승부 끝에 스윙 삼진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탬파베이는 11회 말에 볼넷 3개를 내주면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7-8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날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39로 떨어졌다. 그는 지난 8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IL에 등재됐고, 지난 9일 복귀했다. 하지만 그는 좀처럼 타격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부상 복귀 후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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