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 13년 만에 AL 중부지구 챔피언…2021시즌 첫 우승 확정
입력 : 2021.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 지었다.

화이트삭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7-2로 승리를 거두며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건 2008년 이후 13년 만이자 통산 6번째다.

올 시즌 지구 우승을 확정한 첫 번째 팀이 된 화이트삭스는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게 됐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은 구단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명장 토니 라 루사 감독은 통산 13번째 디비전 타이틀을 얻었고,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첫 우승이다. 라 루사 감독은 네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라 루사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승리를 자주 경험했어도 이기는 것은 언제나 행복하고 좋다. 팀 모두가 충분히 잘했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이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지구 1위 팀 중 3번째 승률을 기록하고 있어 승률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격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양대리그에서 포스트시즌 출전권을 확보한 팀은 화이트삭스를 포함해 탬파베이 레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밀워키 브루어스로 5개 팀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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