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웨이파크를 지배한’ NYY 스탠튼, BOS 3연전서 3홈런 10타점 맹타
입력 : 2021.09.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뉴욕 양키스의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리즈에서 팀의 스윕 승을 이끌었다.

스탠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를 상대했지만, 6구 84마일 슬라이더에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에 안타를 추가한 스탠튼은 8회에 타석에 섰다. 애런 저지가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낸 후 스탠튼이 경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펜웨이파크의 그린 몬스터를 훌쩍 넘는 448피트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타구 속도는 116.4마일(약 187km/h)이 찍힌 시즌 34호 포였다.

이후 양키스는 채드 그린과 아롤디스 채프먼이 보스턴 타선을 잠재우며 6-3으로 승리,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1위에 올랐다.

스탠튼은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양키스 타선을 이끌었고, 가을 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양키스는 하루 휴식 후 오는 29일부터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양키스는 선발 투수로 제임슨 타이욘을 예고했고, 토론토의 선발은 부상에서 돌아오는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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