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최다 홈런’ TOR 시미언, 게릿 콜 상대 시즌 44호포 가동
입력 : 2021.09.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커스 시미언이 시즌 44호 홈런으로 메이저리그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시미언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미언은 첫 타석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회말 조지 스프링어가 상대 선발 게릿 콜을 상대로 초구를 쳐서 2루타를 만들었고, 시미언이 타석에 섰다.

그는 콜의 5구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시미언은 1973년 데이비 존슨(43홈런)을 넘어 메이저리그 2루수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타이기록을 세운 지 4일 만에 단독 선두로 나아갔다.

그는 최다 홈런과 함께 2루수 역대 3번째로 40홈런과 100타점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 기록을 가진 두 명의 선수는 1922년 로저스 혼스비(42홈런 152타점), 1990년 라인 샌드버그(40홈런 100타점)이다.

시미언의 홈런 이후에 보 비셋 또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토론토는 양키스 상대로 4회초 현재 4-0로 앞서고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3위에 오르며 가을 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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