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무한 신뢰’ STL 웨인라이트, WC 단판전 선발 등판 예정…역대 최고령 투수
입력 : 2021.10.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투수로 애덤 웨인라이트를 내세웠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1일(한국시간)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웨인라이트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투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취재진에게 “충격적인가”라고 말하며 웃었다.

세인트루이스가 40세 웨인라이트를 단판 승부 선발투수로 내세운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32경기 206.1이닝을 소화, 17승 7패 ERA 3.05 174탈삼진을 기록하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줬다.

그리고 다른 선발 투수들은 부상과 부진을 겪고 있다. 잭 플래허티와 김광현은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했고, J.A 햅과 존 레스터는 기대 이하의 피칭을 보이고 있다.

이로써 웨인라이트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최고령 선발투수가 될 예정이다. 기존 기록은 2019년 찰리 모튼(35세)이다.

쉴트 감독은 “내가 웨인라이트로 밀고 가자고 코치진에게 제안했다. 그는 경험이 매우 많고, 큰 경기에서 항상 빛났다. 몇 가지 변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웨인라이트는 잘해낼 것”이라며 무한 신뢰를 보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의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은 팀은 와일드카드 1위에 올라 있는 LA 다저스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일찍이 타이브레이커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맥스 슈어저가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등판할 것으로 발표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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