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빨간불’ 맥스 먼시, 부상으로 와일드카드전 출전 불투명
입력 : 2021.10.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탈환에 실패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는 LA 다저스가 주전 1루수없이 단판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진 맥스 먼시가 오는 7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와일드카드를 통과한다면 포스트시즌 후반에는 뛸 수 있을 것”이라며 먼시의 복귀 시점에 대해 알렸다.

먼시는 지난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정규시즌 최종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3회초 제이스 피터슨의 포수 땅볼을 처리하는 상황에 포수의 송구를 받던 도중 전력 질주하던 피터슨과 충돌했다. 먼시는 왼쪽 팔을 움켜쥔 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앨버트 푸홀스와 교체됐다.

먼시는 올 시즌 타율 0.249 36홈런 94타점 OPS 0.895로 팀 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 타선의 기둥이다. 다저스는 앞서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진 데 이어 먼시까지 빠지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다저스는 남은 포스트시즌 동안 먼시가 빠진 자리에 코디 벨린저와 푸홀스로 대체할 예정이다.

‘LA 타임즈’ 등 현지 언론은 “푸홀스가 올 시즌 1루수로 많은 출장을 했지만, 상대가 좌완 투수일 때만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베테랑 우완 애덤 웨인라이트를 선발로 내세워 벨린저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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