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 2이닝 3실점 2피홈런 '충격 강판'
입력 : 2021.10.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판 승부에서 팀의 에이스가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게릿 콜은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단판승부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그는 3이닝도 버티지 못한 채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콜은 올 시즌 30경기 181.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8패 ERA 3.23 243탈삼진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와일드카드 단판승부에 선발투수로 낙점받았지만, 좋지 못한 투구를 보여줬다.

콜은 1회부터 홈런을 얻어맞았다. 카일 슈와버와 키케 에르난데스를 범타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라파엘 데버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잰더 보가츠에게 경기장 중앙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맞았다.

그는 2회에도 케빈 플라웨키에게 2루타를 맞고, 흔들렸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슈와버에게 97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당하며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내야안타, 데버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노아웃 1, 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애런 분 감독의 인내심은 여기까지였고, 마운드를 클레이 홈즈로 교체했다. 홈즈는 삼진과 병살로 콜의 책임주자들을 모두 덕아웃으로 돌려보냈다.

양키스는 4회초 현재 0-3으로 보스턴에 끌려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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