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탬파베이 레이스가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끝내기로 패하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즌을 마감 지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리즈 4차전에서 5-6으로 패하며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투수로 콜린 맥휴를 내세웠다. 오프너인 맥휴는 2이닝을 1피안타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호투를 펼쳤다.

내일이 없는 탬파베이는 1차전 승리투수 쉐인 맥클라나한을 마운드에 올리며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맥클라나한은 라파엘 데버스의 쓰리런 홈런 포함 5실점으로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0-5로 끌려가고 있던 탬파베이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5회 1득점, 6회 완더 프랑코의 투런포로 3-5로 따라갔고, 8회 라이언 브레이저을 공략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9회초 득점에 실패한 탬파베이는 9회말 J.P 파이어라이젠을 마운드에 올렸다. 파이어라이젠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맞았고, 크리스티안 아로요가 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트래비스 쇼를 대타로 냈고, 3루 내야안타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가 큼지막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탬파베이는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7회부터 대타로 출전한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고, 시즌을 그대로 마무리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