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간판’ 프리먼의 결승 홈런…애틀랜타, 2년 연속 NLCS 진출 확정
입력 : 2021.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4차전에서 승부를 끝내며 2년 연속 챔피언쉽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애틀랜타는 선발투수로 베테랑 찰리 모튼을 내세웠다. 모튼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4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모튼은 4회 선두타자 아비세일 가르시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루이스 유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오마 나바에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마운드를 제시 차베즈에게 넘겼다.

차베즈는 로렌조 케인에게 추가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모튼의 자책점은 두 점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애틀랜타는 오스틴 라일리의 안타, 트래비스 다노의 볼넷,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몸 맞는 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에디 로사리오가 2타점 적시타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팀은 5회에도 2점씩을 주고받으며 4-4의 팽팽한 경기를 8회까지 이어갔다.

8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의 간판’ 프레디 프리먼이 타석에 들어섰다. 프리먼은 상대 마무리 조쉬 헤이더의 초구 84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해 트루이스트 파크의 중앙을 관통하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애틀랜타는 9회 마무리 윌 스미스를 올렸고, 스미스는 선두타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안타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고, 삼진 2개 포함 깔끔하게 경기를 끝냈다.

챔피언쉽으로 향하게 된 애틀랜타는 오는 17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LA 다저스의 NLDS 승자와 맞붙게 된다. 애틀랜타는 2년 연속 챔피언쉽시리즈에 진출하며 다시 산번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노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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