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너의 피로 가득 채우겠다” 블라코비치 vs “역사 쓴다” 테세이라 격돌
입력 : 2021.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개의 챔피언 벨트가 주인을 기다린다.

UFC 267이 30일 오후 11시 30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파이트 아일랜드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다.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얀 블라코비치(38, 폴란드)가 글로버 테세이라(42, 브라질)를 상대로 2차 방어전에 나서고 밴텀급 잠정 챔피언 자리를 두고 페트르 얀(28, 러시아)과 코리 샌드하겐(29, 미국)이 맞붙는다.

블라코비치는 지난해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 상대로 TKO 승을 거두며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오랫동안 존 존스가 지배했던 라이트헤비급의 챔피언이 된 블라코비치는 지난 3월 두 체급 석권을 노린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에게 첫 패배를 선사하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에 앞둔 그는 "옥타곤 케이지 속 테세이라의 피가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살벌한 승리욕을 불태웠다.

테세이라는 존스와의 타이틀전 이후 약 7년 만에 다시 왕좌를 노린다. 체급 랭킹 1위인 테세이라는 최근 5연승을 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 만 42세로 '불혹의 노장'인 테세이라는 옥타곤에서만 12명의 상대를 KO와 서브미션으로 물리쳤다. 이는 UFC 라이트헤비급 역사상 최다 피니시 기록에 해당한다.

테세이라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42세의 나이로 챔피언 벨트를 위해 출전하는 것은 역사를 쓰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UFC 267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밴텀급 전 챔피언이자 랭킹 1위 얀이 랭킹 3위 샌드하겐과 잠정 타이틀전을 펼친다.

얀은 직전 경기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에게 빼앗긴 벨트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UFC 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는 30일 밤 11시 30분 언더카드부터 메인카드까지 모두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 ‘UFC 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 대진 (경기순)

언더카드

[플라이급] 타지르 울란베코프 vs 알란 나시멘투
[라이트급] 마고메드 무스타파예프 vs 다미르 이스마굴로프
[미들급] 후 야오종 vs 안드레 페트로스키
[페더급] 매크완 아미르카니 vs 레론 머피
[라이트헤비급] 샤밀 가므자토프 vs 미갈 올렉세이주크
[웰터급] 엘리제우 잘레스키 도스 산토스 vs 베노아 생-데니
[미들급] 앨버트 두라예프 vs 로만 코필로프
[페더급] 히카르도 하모스 vs 주바이라 투구고프
[여성 스트로급] 아만다 히바스 vs 비르나 잔디로바

메인카드

[라이트헤비급] 마고메드 안칼라예프 vs 볼칸 우즈데미르
[웰터급] 리 징량 vs 함자트 치마예프
[헤비급] 알렉산더 볼코프 vs 마르친 티부라
[라이트급] 이슬람 마카체프 vs 댄 후커
[밴텀급] 페트르 얀 vs 코리 샌드하겐
[라이트헤비급] 얀 블라코비치 vs 글로버 테세이라


사진=커넥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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