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정문홍 회장-김대환 대표가 본 ‘권아솔과 설영호’, 그리고 내년 계획
입력 : 2021.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킴앤정TV가 2021년 마지막 영상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28일 로드FC 공식 온라인 채널에 킴앤정TV 영상이 업로드됐다. 정문홍 회장과 김대환 대표가 출연, 한해 동안 있었던 일들과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ROAD FC AWARDS, 내년 계획, 설영호의 디스를 맞받아친 권아솔에 대해 이야기 했다.

먼저 언급된 것은 권아솔과 설영호의 디스전이다. 설영호가 권아솔을 다음 상대로 지목하자 권아솔이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으니 태어나지 않은 거다. 자궁 파이터”라며 맞받아친 거다.

김대환 대표는 “자궁 파이터라는 키워드가 나왔다. 영상을 보고 상당히 신박하다는 생각을 했다. 설영호 선수가 우치하 송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지만, 권아솔 선수와는 궁극적으로 대결해 보고 싶다. 아솔이가 거기에 대해서는 ‘까불지 마라. 자궁 파이터야. 아직 너는 태어나지도 않았어’ 이런 얘기를 했다.”며 웃었다.

정문홍 회장은 권아솔이 설영호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의견이었다. 평소라면 더 자극적인 말을 했을 권아솔이지만, 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선수에게 독설은 하지 않고 다소 부드럽게(?) 얘기했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아솔이가 설영호를 되게 이뻐하나 보다. 세게 말 안 하고, 자기의 뒤를 이어서 네가 잘 이끌어라 그런, 이쁘게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환 대표는 “배신하지 말라는 키워드도 쓰고, 그 영상에서 받은 건 철학자 같은 느낌? 요새 뭔가 번뇌가 좀 많이 있는 것 같다. 점잖고 멋진 느낌을 받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은 그었다. ‘아직은 애송이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각 부문 수상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4개 부문의 상에서 FIGHTER OF THE YEAR에 황인수, KO OF THE YEAR에 박승모, SUBMISSION OF THE YEAR에 박해진이 선정됐다. ROOKIE OF THE YEAR에는 이정현과 김현우가 공동 수상했다.

김대환 대표는 “한해가 마무리되어가면서 2021 로드FC 어워즈 팬투표를 진행했었는데, 각 부문 수상자가 확정이 됐다. 황인수, 김현우, 이정현, 박승모, 박해진까지. 리스트를 보고 ‘우리 로드FC가 세대교체가 엄청 됐구나’라고 생각이 든 게 김현우, 이정현, 박승모 이 선수들은 앞으로 얼마나 뻗어 나갈지 사실은 그 가능성조차 깊이조차 알 수 없는 아주 기대되는 신인들이다. 특히 박승모 선수는 권아솔 선수라든지 기존에 있는 라이트급 강자들과 싸워도 뒤질 게 하나도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문홍 회장은 약간은 다른 의견을 냈다. 박승모의 실력이 좋지만, 아직은 더 궁금하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나는 사실 모르겠다. 운이 좋은 건지 실력이 좋은 건지. 본인도 다 호랑나비 (그로기) 갔다가 일어난 거라서 궁금한 선수다. 근데 오카랑 다시 하면 누가 이길지 모르겠다. 헷갈린다. 박승모 선수가 많이 밀리고 맞아본 적이 크게 없으니까 위기였을 때 어떻게 할지도 궁금하다. 그라운드도 궁금한 선수”라고 말했다.

마무리는 내년 계획이다. 로드FC는 지난 13일 2022년 연간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정문홍 회장은 “내년 첫 넘버시리즈 대회를 대구에서 시작을 한다. 지금 계속 가서 준비 중이고, 근데 진짜 코로나가 난리가 나면 못 한다. 넘버시리즈 내년에 발표는 다섯 개밖에 안 했다. ARC 몇 번 하고. 넘버시리즈는 상황이 되면 일곱 번까지 할 수 있다. 적게는 네 번, 많게는 일곱 번 넘버시리즈를 할 계획이 있다. 메이저 오디션 프로그램도 큰 회사들하고 준비하는 게 있고, 큰 방송국들 하고 준비하는 것도 있다. 저희 자체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게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거의 99% 간다고 봐야 한다.”며 내년 계획에 대해 전했다.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 / 2022년 1월 18일]

[무제한급 설영호 VS 우치하 송]

[-63kg 계약체중 손지훈 VS 이길수]

사진=킴앤정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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