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통한 日, 컬링 완패에 “평창 복수 실패”, “안경 선배 두렵다”
입력 : 2022.0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에 완패한 컬링 결과에 안타까워했다.

한국은 14일 베이징 국립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6차전에서 10-5의 승리를 했다. 일본은 9엔드 종료 후 5점 차가 되자 경기를 포기했다.

한국은 일본을 제압하며 3승 3패가 됐다. 4강 진출의 불씨도 살렸다. 한국은 16일 스위스, 덴마크를 상대하고 17일에는 스웨덴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한다.

이날 한국은 김영미가 3엔드에서 상대 스톤을 한 번에 3개나 쳐내는 등 완벽한 경기를 했다.

경기 후 일본 ‘TV 도쿄’는 “한국에 복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4년 전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준결승에서 한국에 7-8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고 동메달에 만족했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4년 전의 아픔을 설욕할 기회였다. 그러나 복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베 신문 데일리’는 ‘안경 선배’ 김은정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김은정은 일본을 상대로 90%의 샷 성공률을 자랑하며 완벽한 승리를 만들었다. 이 매체는 “(일본 내) 인터넷 내에서 역시 강하다. 안경 선배는 두렵다” 등 팬들의 반응을 통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진=뉴스1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