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예바 때문에 단체전 메달 못 받은 미국의 분노
입력 : 2022.02.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약물 스캔들은 정당한 방법으로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 때문에 미국 피겨 대표팀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어도 시제 메달과 시상식을 치르지 못했다.

미국은 지난 7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으로 8일 예정됐던 시상식이 연기됐다. 이후 발리예바의 금지 약물 복용이 사실로 드러났고, 메달 수여식도 하염없이 미뤄지게 됐다.

IOC는 일단 메달 대신 올림픽 성화 봉송에 사용된 성화를 특별 선물로 전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성화 선물에 만족할 수 없으며 아쉬움과 분노를 표했다. 땀 흘려 이룬 진정한 성과는 성화가 아닌 메달이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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