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일본 매체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책임을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로 돌리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日刊現代)’는 27일 보도에서 “아베 전 총리는 1·2차 집권기를 합해 무려 (개별방문, 국제행사 등 통틀어) 27차례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일러 밀월관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렸다”며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때에도 서방의 엄격한 러시아 제재와 달리 경미한 조치를 취하는 데 그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북방영토(남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의 원만한 진행을 위한 것이었지만, 결국 북방영토는 돌아오지 않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경제협력 약속으로 3,000억엔(약 3조 1,000억원) 규모의 돈만 날렸다”고 지적했다.
정치평론가 모토자와 지로는 “아베 전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하지 않고 세금을 물쓰듯 하며 푸틴 대통령을 환대했다”며 “자기 외교 성과에 집착하는 바람에 완전히 약점을 드러내며 푸틴 대통령을 이 정도로까지 기고만장하게 만들었다”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일본은 지난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패망 이후 쿠릴열도 섬들을 러시아에 넘겨줬다. 남쿠릴 4개 섬을 자신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러시아와 갈등을 현재에도 이어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반환을 위해 외교 협상을 벌였지만, 러시아의 강경한 자세에 한 발자국도 나서지 못하며 비난만 받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日刊現代)’는 27일 보도에서 “아베 전 총리는 1·2차 집권기를 합해 무려 (개별방문, 국제행사 등 통틀어) 27차례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며 ‘일러 밀월관계’를 국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렸다”며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합병 때에도 서방의 엄격한 러시아 제재와 달리 경미한 조치를 취하는 데 그쳤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북방영토(남쿠릴 4개 섬) 반환 협상의 원만한 진행을 위한 것이었지만, 결국 북방영토는 돌아오지 않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경제협력 약속으로 3,000억엔(약 3조 1,000억원) 규모의 돈만 날렸다”고 지적했다.
정치평론가 모토자와 지로는 “아베 전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에 대해 강경 조치를 취하지 않고 세금을 물쓰듯 하며 푸틴 대통령을 환대했다”며 “자기 외교 성과에 집착하는 바람에 완전히 약점을 드러내며 푸틴 대통령을 이 정도로까지 기고만장하게 만들었다”라고 비판에 가세했다.
일본은 지난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 패망 이후 쿠릴열도 섬들을 러시아에 넘겨줬다. 남쿠릴 4개 섬을 자신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러시아와 갈등을 현재에도 이어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푸틴 대통령과 반환을 위해 외교 협상을 벌였지만, 러시아의 강경한 자세에 한 발자국도 나서지 못하며 비난만 받은 바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