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윔블던 16강까지 올랐던 우크라이나 테니스 선수가 가족과 생이별 아픔을 겪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20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는 지하 대피소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보트를 타고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까지 가는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야스트렘스카는 2000년생으로 지난 2019년 윔블던 16강까지 진출했고, 세계 랭킹도 2020년에 21위에 올랐던 선수다. 오는 28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총상금 23만9천477 달러)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전쟁 발발 후 비행기로 프랑스 이동은 불가능해졌고, 야스트렘스카의 아버지는 배편을 이용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지난 25일 새벽 동이 트기 전에 오데사에서 약 240㎞ 떨어진 이즈마일이라는 곳으로 차를 몰고 갔다.
그의 아버지는 보트를 구해 딸들을 루마니아로 보냈다. 아버지는 루마니아로 넘어가는 대신 우크라이나 잔류를 택했고, 기약 없는 생이별 아픔을 해야 했다.
야스트렘스카 자매는 무사히 프랑스에 도착했고, 우크라이나에 남은 부모님과도 연락해 안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야스트렘스카 인스타그램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20위 다야나 야스트렘스카는 지하 대피소에서 이틀 밤을 보내고, 보트를 타고 루마니아를 거쳐 프랑스까지 가는 과정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야스트렘스카는 2000년생으로 지난 2019년 윔블던 16강까지 진출했고, 세계 랭킹도 2020년에 21위에 올랐던 선수다. 오는 28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WTA 투어 리옹 메트로폴리스오픈(총상금 23만9천477 달러)에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전쟁 발발 후 비행기로 프랑스 이동은 불가능해졌고, 야스트렘스카의 아버지는 배편을 이용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지난 25일 새벽 동이 트기 전에 오데사에서 약 240㎞ 떨어진 이즈마일이라는 곳으로 차를 몰고 갔다.
그의 아버지는 보트를 구해 딸들을 루마니아로 보냈다. 아버지는 루마니아로 넘어가는 대신 우크라이나 잔류를 택했고, 기약 없는 생이별 아픔을 해야 했다.
야스트렘스카 자매는 무사히 프랑스에 도착했고, 우크라이나에 남은 부모님과도 연락해 안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진=야스트렘스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