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모 연인과 아이들 스위스로 피신 시켜” 美언론 의혹 제기
입력 : 2022.03.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의 가족을 스위스의 비밀 장소에 피신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미국 ‘페이지 식스’는 “푸틴 대통령의 연인인 알리나 카바예바와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네 명의 아이들이 스위스의 한 별장에 머물고 있다. 카바예바와 네 아이들은 모두 스위스 여권 소지자다”라고 전했다.

이 보도가 사실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 가족의 피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계속 제기됐다. 이전에도 푸틴이 자신의 가족을 시베리아의 벙커로 피신시켰다는 말이 나왔다.

게다가 스위스는 영세중립국임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러시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스위스정부는 푸틴 대통령 등 러시아정부 요인의 금융 제재를 했고, 푸틴 대통령 측근들의 스위스 입국 금지도 결정했다.

비록 카바예바와 네 아이들이 스위스 여권 소지자지만 러시아에 대한 규탄 목소리가 큰 나라로 피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카바예바는 미모의 러시아 리듬체조 선수 출신으로 2000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체육 영웅이다. 2007년에는 정계 진출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하는 통합러시아당 소속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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