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회동 이전에 여러 갈등에 휩싸여 있다. 15년 전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도 권력 이양 과정에서도 비슷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8년 1월에 했던 발언이 캡처된 사진이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정당한 권한과 책임'에 방점을 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옹호 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순조로운 정권 이양에 비협조적인 민주당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게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1월 "아직은 노무현 정부거든요. 지시하고 명령하고 새 정부 정책을 지금부터 준비하라는 것은 인수위 권한이 아니거든요. 만일 한 번 더 협조하라는 이야기가, 인사 자제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모욕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 제 맘대로 할 것입니다”라며 인사권에 개입하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인수위측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잘못됐다"라며 갈등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설전을 펼치면서도 한쪽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당선인이 지정한 어청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해 인수위에 손을 들어주며 양보했다. 인수위도 대신 통일부를 외교통상부에 흡수 대신 존치했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이 추진 중인 여성가족부 폐지에도 참고가 될 만 하다.
14년 전 갈등은 서로 한 발씩 양보했기에 무난히 끝났다. 현재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도 두 사람처럼 양보의 길로 갈 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8년 1월에 했던 발언이 캡처된 사진이 눈에 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정당한 권한과 책임'에 방점을 둔 문 대통령의 입장을 옹호 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순조로운 정권 이양에 비협조적인 민주당 정권을 비판하기 위해 게시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1월 "아직은 노무현 정부거든요. 지시하고 명령하고 새 정부 정책을 지금부터 준비하라는 것은 인수위 권한이 아니거든요. 만일 한 번 더 협조하라는 이야기가, 인사 자제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면 모욕주기 위한 것으로 생각해 제 맘대로 할 것입니다”라며 인사권에 개입하려는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당시 인수위측은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상황 인식은 잘못됐다"라며 갈등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설전을 펼치면서도 한쪽에서는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명박 당선인이 지정한 어청수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해 인수위에 손을 들어주며 양보했다. 인수위도 대신 통일부를 외교통상부에 흡수 대신 존치했다. 이는 윤석열 당선인이 추진 중인 여성가족부 폐지에도 참고가 될 만 하다.
14년 전 갈등은 서로 한 발씩 양보했기에 무난히 끝났다. 현재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도 두 사람처럼 양보의 길로 갈 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