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 불인정? 문재인 대통령 “부족한 점 때문에 성과 부정 안 돼”
입력 : 2022.03.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과도한 실패 비난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28일)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의 부족한 점 때문에 국민이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가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의 역사가 총체적으로 성공한 역사라는 긍정의 평가 위에 서야 다시는 역사를 퇴보시키지 않고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유일한 국가로, 국민의 땀과 눈물, 역동성과 창의력이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국가적 성취이고 역대 정부가 앞선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발전시켜온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윤석열 당선인과 회동을 앞둔 시점에서 나왔고, 그가 강조한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했다. 또한, 차기 정부가 현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야 하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5년 간 문재인 정권은 탄핵 정국으로 흔들린 국내 내부 상황을 안정 시켰고, 크고 작은 위기를 해결해갔다. 그러나 부동산 폭등은 물론 악화된 남북 관계 등 악재를 해결하지 못했고, 결국 정권 연장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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