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옷값 미공개에 뿔난 시민단체, 횡령 혐의로 고발
입력 : 2022.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전 비용 공개를 거부하는 사이 역풍을 맞고 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5일 김 여사를 업무상 횡령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김 여사가 영부인의 지위를 이용해 청와대 특수활동비 지급 담당자로 하여금 수백 벌의 고가 명품 의류 등과 수억 원에 해당하는 장신구 등을 구입하도록 강요했다. 업무상 횡령죄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국고 등 손실) 위반을 저지르도록 교사하는 중범죄"라고 주장했다.

김정숙 여사의 의상비 공개는 법원에서도 공개 판결이 났다. 그러나 청와대는 행정법원 판단에 불복해 지난 2일 항소했다. 더구나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5월 9일 마무리 되며, 청와대 관련 모든 정보는 대통령지정기록물로 지정되어 최대 30년 동안 비공개 된다. 사실상 공개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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