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시위 비판 논란…김종인이 이준석한테 건넨 충고는?
입력 : 2022.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장애인 시위 비판 논란…김종인이 이준석한테 건넨 충고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9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통근길 지하철 시위를 놓고 옥신각신하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어떤 측면에서는 참고 자제하고 이런 것이 좀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충고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과의 인터뷰에서 "당대표가 항상 본인 스스로의 소신만 피력할 것 같으면 정치를 해나가기가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본인 스스로를 좀 자제했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으리라고 생각하는데 한번 얘기를 하고 거기다 자꾸 덧붙여서 얘기를 하니까 그 문제가 해소가 되지 않고 점점 더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곧 여당의 대표가 되는 입장"이라며 "모든 상황에 대해서 그때그때 거기에 대한 즉흥적인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좀 참고 인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라고 조언을 건넸다.

앞서 이 대표는 "평시에 비장애인 승객들에게도 출입문 취급시간에 따라 탑승제한을 하는 만큼, 장애인 승객에게 정차 후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출입문 취급을 위해 탑승제한을 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애인의 일상적인 생활을 위한 이동권 투쟁이 수백만 서울시민의 아침을 볼모로 잡는 부조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주장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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