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는 학연? 서울대 아닌 ‘이 학교’ 동창들이 많다
입력 : 2022.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핵심 인사들을 배치하는 과정에서 동문 충암고등학교 출신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석열 당선인은 사립 명문고 중 하나인 충암고 출신이다. 학업뿐 만 아니라 야구와 바둑, 유명 연예인 배출까지 예체능계에서도 이름을 날린 학교다. 그는 1979년 2월에 충암고(8회)를 졸업했다.

충암고 출신들이 윤석열 당선인의 브레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사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김용현(7회) 전 합참 작전본부장이다. 유력한 대통령 경호처장 후보로도 꼽히고 있는 그는 당초 ‘광화문 집무실’ 공약이 ‘용산 집무실’로 바뀌는 과정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지난 3월 29일 발표된 한·미 정책협의대표단에는 정재호(8회)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포함됐다. 중국 전문가인 정 교수와 윤 당선인은 마음에 맞는 충암고 동기 여럿과 함께 과거 모임을 가질 정도로 친한 사이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판사 출신의 이상민(12회) 변호사는 대선 때 후보 비서실에서 윤 당선인을 도왔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출범 뒤에는 대외협력특보를 맡았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으로 파견된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과 경제2분과 실무위원으로 파견된 안성식 해양경찰청 형사과장도 윤석열 당선인의 충암고 후배다.

사진=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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