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세 번째 별 조준’ 한선수가 말하는 우승 조건
입력 : 2022.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리빙 레전드이자 주전 세터 한선수가 세 번째 별을 가슴에 새기려 한다.

대한항공은 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의정부 KB손해보험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한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 통합챔피언 2연패에 도전한다. 이미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그는 자신의 커리어에 3번째 우승을 이루려 한다. 그만큼 우승하는 법도 알고 있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챔피언 결정전은 많이 해봤지만, KB손해보험은 이전과 다른 상대다.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상대보다 우리 각자 자리에서 역할이 중요하다. 자기 역할을 한다면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라며 자신만의 챔피언 결정전에 임하는 각오와 우승하는 법을 알려줬다.

변수는 있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챔피언 결정전이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바뀌었다. KB손해보험이 큰 힘을 안 들이고 챔피언 결정전에 와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한선수는 “그건 변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전략보다 챔피언 결정전은 어느팀이든 이길 수 있다. 자잘한 미스가 나올 수 있다. 이걸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집중력을 요구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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