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의정부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1차전 패배를 잊고 2차전 마지막 기회를 살리려 한다.

KB손해보험은 5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2021/2022 도드람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6-24, 22-25, 23-25, 15-25)으로 패했다. 오는 7일 2차전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후인정 감독은 “서브가 잘 들어갔고, 공격 성공률이 나와줘야 했는데 잘 안되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는 “(2차전에서)부담은 사실이지만 끝까지 해봐야 한다. 홈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1차전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1차전 시작 같은 마음으로 해야 좋은 시합을 할 것이다. 보완할 여력이 없다. 충분히 쉬고 준비해야 한다”라고 2차전 각오를 밝혔다.

-2세트부터 분위기를 못 살렸는데?
서브가 잘 들어갔고, 공격 성공률이 나와줘야 했는데 잘 안되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케이타가 체력적인 면에서 흔들렸는데?
체력 문제는 아니다. 본인의 잘하고픈 욕심이 과해서 안 좋았던 것 같다.

-2차전 홈 경기가 부담스러울텐데?
부담은 사실이지만 끝까지 해봐야 한다. 홈에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1차전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1차전 시작 같은 마음으로 해야 좋은 시합을 할 것이다. 보완할 여력이 없다. 충분히 쉬고 준비해야 한다.

-블로킹이 미흡했는데?
수비와 블로킹 분석은 잘됐지만, 차후에 흔들렸다.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흔들려 무너졌다. 2차전에 좋은 시합 하겠다.

-박진우 부상은 괜찮나?
큰 부상은 아니다. 엄지손가락 마디가 불편할 뿐이다.

사진=KOVO